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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대통령후보들 '공약' 전부 뻥이네?! 오늘 아침, 참여정부의 노무현전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의 세종증권 관련 뇌물을 수수한 사실을 본인 스스로 자백함으로써 그동안 노건평씨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모두 막을 내리게 됐다. 그동안 이 사건을 두고 언론이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정부의 '정치보복'이 짙다는 투의 논조가 오갔지만, 어떤 형식이든 범죄를 용인하고 두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지며 사회여론을 만들어 나가는 언론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아쉬운 것은 언론들은 대체로 '아니면 말고' 식의 글을 함부로 써대고 있다는 것인데 그들 또한 정치인들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아서 1년전 대통령후보들의 공약을 뒤돌아 보게 됐다. 1년전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자리를 놓고 출마한 후보들은 제각기 국민들을 잘살게 하고 대한민국을 살찌우게 하기 위한 '공약'이라는 비젼을 제시하며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었다. '현혹'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들은 어떤 정당의 소속일지라도 별로 달라 보이는 사람이 없었고 어떤 후보들은 터무니 없는 공약으로 국민들을 현혹 시키고 있었다. 아래 그림들은 공약비교표를 찾다가 비교적 눈에 띄는 그림을 한 블로그(행복한 하루님)에서 찾았다. 지금쯤 우리 국민들로 부터 까마득하게 잊혀졌던 공약들인데 다시보니 새삼스럽고 정치인들의 '립서비스'는 가히 가증스러울 정도다. 요즘 우리 경제사정으로 봐선 눈에 띄는 공약은 이회창후보외 5명 전부가 장미빛 공약으로 국민들을 꼬드기고 있었다. 특히 정동영후보의 반값아파트 때문에 표를 던진 사람은 어이가 없을 것 같다. 문국현후보의 일자리 500만개 창출과 이명박후보의 연7% 경제성장과 7.4.7은 정말, '747점보비행기'를 타고 구름위를 비행하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이회창후보가 가장 솔직해 보이는데 우리 국민들은 그런 후보에게 표를 잘 던지지 않는다. 아마도 지도자들은 국민들이 힘든 가운데서도 비젼을 제시하며 꿈을 잃지 않게 하는 의무감을 가질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게 생각해 보려고 해도 모두 뻥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노무현전대통령의 형 노건평씨가 '봉하대군'이라는 이름으로 빈정거림으로 불리는 것은 그의 아우가 대통령직을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검찰이 이런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던 것일까? 아니면 발빠르고 예민한 언론들이 모른척 하고 넘어갔던 것일까? 정치인들은 그들 스스로 먹고살기 위한 방편으로 장미빛 공약을 내세워 국민들을 현혹한다고 하지만 언론들이나 유사한 기능들이 멸치 뛰듯 제발 촐랑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으로 부터 1년전, 우리들은 정치인들과 언론이 합세한 추악한 '대선결투'에 합세하며 최후의 승자를 택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명박정부가 탄생하게 됐다. 나는 당시 유력후보들을 뒤돌아 보며 누구를 선택했다고 해도 똑같은 결론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또 특정후보가 너무도 싫을 것이다. 나 또한 그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다시금 되돌아 본 1년전 대부분 대통령후보들의 공약들은 '뻥'이라는 생각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공약들은 모두 공약空約이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책임은 없는 것인가? 허위사실을 교사한 책임중에 언론의 기능들이 한몫하지 않았나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노건평씨가 혐의사실을 모두 시인하는 것을 보며...또 격세지감을 느끼며!... Borami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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