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동방신기 '서울풍물시장'에서 볼 수 있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동방신기 '서울풍물시장'에서
 볼 수 있을까?


동방신기가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퓨즈FUSE TV의 엑설런트 어드벤처Excellent Adventure 프로그램에서
아시아 최고 스타로 소개됐다는 소식이 조금전 한 언론을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신세대 가수들 중 동방신기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어서
위키백과사전 속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데
그들의 음악적 재능과 활동을 엿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속에서 동방신기東方神起,(TVXQ)는 "대한민국 SM 엔터테인먼트,
일본 AVEX에 소속된 대한민국의 남성 댄스 음악 그룹으로
아카펠라를 댄스 음악에 접목시킨다는 취지로 2003년 12월 26일 데뷔하였다.

 동방신기는 '동방의 신이 일어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Tohoshinki'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중화권에서는 'Tong Vfang Xien Qi', 영어권에서는 'TVXQ'를 사용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어떤 이름으로 소개되든 동방신기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수상한 각종 상들을 보면 가히 동방신기 신드롬이 일 정도로 보이는데
만약 그들이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다음에도
 여전히 대중들의 뇌리속에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지난주 토요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서울풍물시장'을 방문하고 부터 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서울풍물시장 이전의 이름인 '황학동 풍물시장'은 없는 것이 없다 하여
 만물시장이나 벼룩시장이나 개미시장이나 도깨비시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며,
우리 근현대사 속 역사적 사실들을 되돌아 보게 하는 곳입니다.

저는 서울풍물시장을 돌아보며 시장 곳곳에 산재해 있는 풍물들을 바라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가
한 가게 앞에서 꽤 오랜동안 서 있으며 LP 한장에 대한 추억에 빠졌드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엘피의 주인공은 원로가수 이미자님인데 지금은 원로가수가 되었지만
그녀도 한때는 국민들로 부터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가수였습니다.
그녀를 소개하고 있는 다음백과 속에서는 그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959년 한국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인
 KLHZ 주최 아마추어 노래자랑 대회에서 1등으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작곡가 나해랑에게 발탁되어 <열아홉 순정>을 부르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가 대중가요계의 확고한 스타로 자리잡게 된 것은
 1964년 <동백 아가씨>를 발표하면서부터였다.

비록 이 노래는 발표된 지 4년 만에 왜색조라는 비난을 받아 방송금지곡으로 묶이기도 했지만
 클래식 음악실에서까지 틀었다고 할 만큼 이 곡이 누렸던 폭넓은 인기 때문에
이미자는 국내 대중가요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후 30여 년 동안 < 황포돛대>·<울어라 열풍아>·<여자의 일생>·<황혼의 블루스>·
<섬마을 선생님>·<흑산도 아가씨>·<사랑했는데> 등등
1,6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함으로써 '트롯 음악계'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했으며,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천부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그녀는
 특유의 애절한 분위기로 트롯 음악의 인상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1995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도 이미자님과 동시대를 살았고, 그녀가 얼마만큼 큰 인기를 누렸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그녀의 모습은 자주 만날 수 없고 서울풍물시장의 한 가게에서
엘피판 표지에 그려진 그녀의 청춘기 모습을 보며
동방신기와 같은 신세대가수들의 미래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풍물시장을 돌아보는 재미(TIP)는
이렇듯 지난 과거의 풍물들을 접하면서 당시의 생활상을 되새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풍물시장의 상인들은 그들이 수거해 놓은 물건들에 대해서 그 누구 보다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지식들 속에는 필터링을 거쳐야 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해학'적으로 해석하면 얼마나 재밋는지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를테면 이 물건은 대한민국에서 하나 밖에 없는 것이라든지 누구누구가 쓰던 물건이라든지
아니면 정가가 1,000만원인데 999만원을 디씨해 준다는 것과 같은 허풍들 입니다.

풍물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걸 모를 리 없지만
세월이 지금으로 부터 수십년 지난 다음에 동방신기를 좋아하던 팬들이 저와 같은 처지에 다다랐을 때
풍물시장에서 동방신기의 씨디나 브로마이드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때도 여전히 사람들은 '당대 최고의 가수였지' 하며 그들을 추억할 수 있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우리들 곁에는 쉽게 잊혀지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잠시 여러분들에게 알려지는가 싶으면 또 다른 경쟁자로 부터 떠밀려 어느새 잊혀지는 것을 봐 왔고
새로운 강자들이 나타나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인기가 어쩌면 허망하기도 합니다.

세월이 얼마간 흐르고 과거를 반추할 여유가 생기면
 당시에는 최고로 여겼던 가치들이 어느덧 낡은개념으로 변질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가치들은 '오늘'을 만든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란 점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들은 서울풍물시장 전경과 풍물시장 속 가게에 전시된 물품들 중...

요즘 각종 경제지표들은 모두 바닥을 헤메고 있고 전망도 밝지 못합니다.
우리 경제 현실이나 세계 경제현실이 이러한 때,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자녀들과 함께 '근검절약'의 대명사와 같은 서울풍물시장을 둘러보며
잊고사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풍물시장을 돌아보는 동안 아직은 동방신기에 대한 소품등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서울풍물시장 찾아가는 길

 http://pungmul.seoul.go.kr/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Daum 블로거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ww.tsori.net

내가 꿈꾸는 그곳. /Boramirang
yookeun1221@hanmail.net


자유롭게 일하라! 그러나 진실을 말하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