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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 이모저모<영상>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 이모저모
- 6편의 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오늘, 건군60주년을 맞이하여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잠실운동장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일반인들도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가 볼 수 있는 행사인데 제가 운이 좋게도 이 멋진 행사를 참관하고 돌아 왔습니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그리고 식후행사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 재개되는 화기부대의 시가지 행진 까지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행사는 시종 기념식을 지켜보는 일반인들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모든분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남겨준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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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는 일반인들과 군인가족 등이 오후 1시까지 입장을 한 후 오후1시 24분경 이명박대통령이 입장을 하면서 시작되었는데 모처럼 현장에서 직접 만난 식전.후 행사는 따갑게 내리쬐던 가을햇살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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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숨죽이고 본 깃발무와 고공낙하 모습-영상에 표시가 빠졌군요. ^^>
 
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나고 잠실에서 삼성동으로 테헤란로를 따라서 펼쳐진 시가행진은 5년만에 시가지에 화기가 등장한 모습으로 연도에는 행진하는 국군의 늠름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에 시민들이 손뼉을 치고 환호를 지르는 등 우리 국군장병들의 모습을 너무 자랑스러워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모습 전부를 그림과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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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우리 국군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에는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특히 6.25 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준 전쟁이었고 동족을 둘로 나눈 비극을 만든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은 민족을 둘로 나눈 것은 물론이고 초기 광복군으로 부터 시작하여 월남전에 참전하고 최근 자이툰부대를 이라크에 파견하는 동안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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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먹고살기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며 '경제'에만 매달려 오는 동안 우리사회는 성장일로에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곳곳에 산재한 사회적 갈등과 반목과 대립들은 또다른 비극을 만들고 국론분열을 만들며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오늘  잠실운동장에서 본 이명박대통령은 많이도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최근 어려워진 세계경제 위기탓도 있겠지만 우리 군이 건군 60주년을 맞이하여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사회는 아직도 이념적 논쟁과 대립으로 소모전을 계속하고 있었던 탓도 그 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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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우리 군은 늘 제자리를 찾고 있었음에도 유독 정치의 모습들은 더 나아지지 않고 분배를 위한 '파이'만 키우려는 쪽과 '파이를 고루 나누려는 쪽의 대립은 마침내 이명박정부를 힘들게 하고 또 지치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저 스스로도 이명박정부나 그 추종자들에게 반기를 들었으나 오늘 건군60주년을 맞이하여 국군최고통수권자의 한사람으로 본 '대통령'의 모습은 많이도 외로워 보였고 국군의 날에 격려와 위로를 받아야 할 우리 국군들이 오히려 용기와 힘을 더 보태는 것 같았으며 시가지 행진을 할 때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의 모습은 고무된 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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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은 어른들의 발치에서 곧 이동하게 될 기계화 부대의 모습이 너무도 궁금했습니다. 쪼그려 앉거나 품에 안긴 체 시선이 향한 곳은 늘 장난감으로 만지작이던 자동차와 닮은꼴의 우리군의 신무기들이었는데 실제로 이 무기들이 살상용이라는 것을 알 리가 없어서 기계화부대가 조금이라도 빨리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저도 그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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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운동장 앞을 나서면서 시가지행진을 위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도열해 있던 해군 제병 지휘관 김동균 장군(준장)님을 만나서 건군 6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이 어떠한지 여쭈어 봤습니다. 가족들과 상봉한 지휘관은 기쁜 표정으로 가족을 대하던 때와 전혀다르게 인터뷰의 모습은 부대 지휘관의 근엄하고 기백이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상에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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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병 지휘관 김동균 장군(준장)의 멋진 모습입니다.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 하면서 현역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들을 보고 있노라면 선조님들로 부터 이어진 나라사랑의 모습이 어떠한지 느껴지고도 남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잊고 살던 이분들의 모습을 통하여 작은 이익에 대해서 아웅다웅하며 사는 모습이 너무 작아 보였습니다.  세상 무슨일이던지 인과응보의 결과가 있건만 스스로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서 애써 눈감을 때 한편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국군의 날 행사였습니다.

건군60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한 우리 국군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그림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편집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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