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그녀의 죽음을 놓고
왈가왈부 하지말자.
그녀의 죽음을 놓고
왈가왈부 하지말자.
이래저래 시월은 우울한 계절일까? 한 여성의 죽음앞에 세상이 들끓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티비나 영화를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 뿐이다.
오늘 아침일찍 부터 지인들로 부터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너나 할 것 없이 놀란 표정이다. 애써 놀라운 표정을 내색하지 않았지만 나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자 마자 열어본 '뉴스'는 '자살'이라는 단신만 전하고 있다. 얼마전 죽음을 선택한 탤런트의 모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날아 온 비보다.
그런데 그녀의 죽음을 놓고 사인은 '자살'이라는데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간 동기가 '악플'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떠 돈다. 국민배우 최신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유가 그녀를 비방한 악플 때문에 일어난 사실(?)이라고 단정짓는 것 때문에 인터넷을 생활도구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나로서는 매우 불편하다. 물론 내가 그녀의 홈피등을 방문해서 악플을 남긴것도 아니건만 '무플보다 무서운 악플' 때문에 그녀가 자살을 선택했다는 몇몇 블로거들의 성급한 '입질' 또한 악플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고 남의 이야기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런지 모르지만 내가 쓰는 이 포스팅 조차도 남의 이야기인 만큼, 그것도 우리시대의 우상이라 할 만큼 유명한 연기자의 이야기라 조심스럽다. 그녀가 유서 한장이라도 남겨서 '죽음의 이유'를 밝혔으면 좋으련만 현재까지 그녀는 그 어떤 말 한마디도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누구보다 죽음의 이유를 더 잘 알고 있을 그녀는 아무런 말이 없는데 산 자들은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그래서 잠시 그녀의 죽음을 놓고 스스로 반문해 본 결과 그녀가 유명연예인이 아니었으면 세상이 그녀를 편하게 하늘나라로 보냈거나 아니면 아직도 우리들 곁에서 애교많고 친절하며 살림잘하는 똑순이로 살아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서양에서 말하는 '피타고라스 정리'도 무리수를 제외한 유리수의 경우 모든 사물의 존재는 어떤 법칙을 가지고 존재한다. 동양의 사상으로 말하면 '인과응보'라 할 수 있겠지만 죽음의 경우도 이와같지 않을까? 세상 모든 영욕들은 나름 이런 법칙 속에서 생멸할 것인데 안타까운 것은 그녀의 생이 '연기자'로 인하여 너무 가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적지않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베일에 가려진 채 스크린이나 티비화면에서 본 장면들을 그들의 인생에 직접대입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그들도 우리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생활인에 불과 하고 살아가노라면 슬프하기도 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한없이 우울할 것인데 우리는 그들을 '수퍼맨'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최근에 모씨로 부터 그녀가 보여준 희생적인 노력은 그녀가 인간적으로 외롭게 산 모습으로 비쳐진다. 두아이의 엄마이기 이전에 그녀는 늘 카메라 앞에서야 하고 자신의 진면목을 감춘 채 우리들을 즐겁게 하기도 하고 동병상린의 지경으로 몰고가며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는데 그 이유만으로 '진면목'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수퍼스타의 뒤에는 말못할 고민이 너무많고 일반인들이 몰라야 할 이유들이 너무 많다.
최진실!...그녀의 죽음을 놓고 안타까운 것은 스스로 가슴에 안고 간 '진면목'이라는 '외로움'이다. 그 외로움이 악플이나 모씨와 연계된 루머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 스스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싶었던 말못할 고민들이나 외로움을 그녀를 위한답시고 왈가왈부 할 때 그녀는 하늘나라로 쉽게 떠나지 못할지 모른다. 우리가 그녀를 스크린이나 안방에서 기분좋게 만난것 처럼 기분좋게 그녀를 떠나 보냈으면 싶다.
시월이 너무 야속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추신: 방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故최진실씨의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합니다.
* 이 글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인터넷 상의 '자료사진'들 입니다. 혹, 저작권 침해가 있다면 즉시 연락 바랍니다.
오늘 아침일찍 부터 지인들로 부터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너나 할 것 없이 놀란 표정이다. 애써 놀라운 표정을 내색하지 않았지만 나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자 마자 열어본 '뉴스'는 '자살'이라는 단신만 전하고 있다. 얼마전 죽음을 선택한 탤런트의 모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날아 온 비보다.
그런데 그녀의 죽음을 놓고 사인은 '자살'이라는데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간 동기가 '악플'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떠 돈다. 국민배우 최신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유가 그녀를 비방한 악플 때문에 일어난 사실(?)이라고 단정짓는 것 때문에 인터넷을 생활도구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나로서는 매우 불편하다. 물론 내가 그녀의 홈피등을 방문해서 악플을 남긴것도 아니건만 '무플보다 무서운 악플' 때문에 그녀가 자살을 선택했다는 몇몇 블로거들의 성급한 '입질' 또한 악플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고 남의 이야기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런지 모르지만 내가 쓰는 이 포스팅 조차도 남의 이야기인 만큼, 그것도 우리시대의 우상이라 할 만큼 유명한 연기자의 이야기라 조심스럽다. 그녀가 유서 한장이라도 남겨서 '죽음의 이유'를 밝혔으면 좋으련만 현재까지 그녀는 그 어떤 말 한마디도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누구보다 죽음의 이유를 더 잘 알고 있을 그녀는 아무런 말이 없는데 산 자들은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그래서 잠시 그녀의 죽음을 놓고 스스로 반문해 본 결과 그녀가 유명연예인이 아니었으면 세상이 그녀를 편하게 하늘나라로 보냈거나 아니면 아직도 우리들 곁에서 애교많고 친절하며 살림잘하는 똑순이로 살아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서양에서 말하는 '피타고라스 정리'도 무리수를 제외한 유리수의 경우 모든 사물의 존재는 어떤 법칙을 가지고 존재한다. 동양의 사상으로 말하면 '인과응보'라 할 수 있겠지만 죽음의 경우도 이와같지 않을까? 세상 모든 영욕들은 나름 이런 법칙 속에서 생멸할 것인데 안타까운 것은 그녀의 생이 '연기자'로 인하여 너무 가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적지않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베일에 가려진 채 스크린이나 티비화면에서 본 장면들을 그들의 인생에 직접대입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그들도 우리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생활인에 불과 하고 살아가노라면 슬프하기도 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한없이 우울할 것인데 우리는 그들을 '수퍼맨'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최근에 모씨로 부터 그녀가 보여준 희생적인 노력은 그녀가 인간적으로 외롭게 산 모습으로 비쳐진다. 두아이의 엄마이기 이전에 그녀는 늘 카메라 앞에서야 하고 자신의 진면목을 감춘 채 우리들을 즐겁게 하기도 하고 동병상린의 지경으로 몰고가며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는데 그 이유만으로 '진면목'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수퍼스타의 뒤에는 말못할 고민이 너무많고 일반인들이 몰라야 할 이유들이 너무 많다.
최진실!...그녀의 죽음을 놓고 안타까운 것은 스스로 가슴에 안고 간 '진면목'이라는 '외로움'이다. 그 외로움이 악플이나 모씨와 연계된 루머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 스스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싶었던 말못할 고민들이나 외로움을 그녀를 위한답시고 왈가왈부 할 때 그녀는 하늘나라로 쉽게 떠나지 못할지 모른다. 우리가 그녀를 스크린이나 안방에서 기분좋게 만난것 처럼 기분좋게 그녀를 떠나 보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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