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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울상을 한 '찌그러진 빌딩' 우리 경제모습?




울상을 한 '찌그러진 빌딩'
 우리 경제모습?

가끔씩,...아주 가끔씩 자연의 현상들은 스스로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착각 말입니다.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착각 말고도 착시도 있네요. 잘못 본 건 아닌데 실제 사물과 다르게 보인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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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을 보러 코엑스로 향하다가 시간이 남아 돌아서 잠시 봉은사에 들러 코엑스를 바라보자
코엑스 빌딩에 장식해 둔 대형 유리에 전면의 건물이 비쳤던 것인데,
그 모습은 많이도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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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가 제 역할을 못하는 건 아닐 텐데
이 빌딩에 비친 또다른 빌딩의 모습은 많이도 찌그러져 있습니다.
마치 우리 경제현실을 보는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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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동남아도 유럽도...세계의 경제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그 속에 있는 우리들도 지금 곡소리나고 있는겁니다.

이런 현실들이 정말 착각이나 착시현상처럼 뒤돌아서면 잊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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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찌그러진 건물 모습이 '죽을지경'이라며 제게 말을 걸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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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가끔씩,...아주 가끔씩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경제를 진단하는 낙관적인 이야기들...제발 착시나 착각이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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