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돋보이는 'SM7' 섹시하네!

엉덩이가 돋보이는 'SM7'
...섹시하네!

자동차도 섹시한 자동차가 있을까?...

오늘 오후, 볼일을 마치고 강남구 도곡동을 지나치면서 신호대기중에 제 앞에 서 있는 자동차가 유난히도 눈에 띄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외제자동차인줄 알았지만 국산자동차였습니다.

신호대기중에 나란히 서 있는 자동차들의 뒷모습들은 그저 그런 모습들이었는데 검은색의 외장을 한 이 자동차는 정장을 한 귀부인의 뒷모습을 보는듯 카메라 셔터를 만지게 했습니다. 아마 이 자동차가 직진을 했더라면 주인을 설득하여 자동차를 둘러 볼 참이었는데 그는 좌회전 깜빡이를 깜빡이며 유유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제 눈에 띈, 섹시한 엉덩이를 가진 자동차의 모습입니다. ^^

그리고 남아있는 두장의 사진...
그 속에서도 여전히 이 자동차의 뒷모습은 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인간으로 비유하면 이 자동차의 뒷모습은 '엉덩이'와 같을 텐데
외제차와 비교해 봐도 손색없는 외양을 하고 있는 '섹시'한 자동차로 보였습니다.

특히 엉덩이에 새겨둔 '문양'은 조잡하지도 않으면서 고전적인 느낌이
 현대적인 이 자동차의 뒷모습과 잘어우러져 섹시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도착하자 마자 'SM7'에 대해서 알아보니
이 자동차의 엉덩이와 같은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엉덩이를 성형수술(튜닝)한 것일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제 자동차 앞에 서 있는 몇대의 자동차 뒷모습을 봐도 너무 평범했습니다.

대부분 이런 모습들인데...

같은 회사 소속의 이 자동차는 촌티가 물씬 풍기는 자동차 입니다.
마치 아름답고 섹시한 여성이 '몸빼'나 '츄리닝'을 입고 화장도 하지않은 느낌이랄까요? ^^

'벤츠' 조차도 첫눈에 반한 섹시한 엉덩이 하고 비교가 되지 않는군요.

평범한 엉덩이를 가진 자동차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다.

수많은 자동차들 중에서 유난히도 돋보인 저 자동차의 매력은 엉덩이에 새겨둔 '문양'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장식없이 반듯하게 깍아내린 뒷부분이 차체를 드 높여서 엉덩이가 잘생긴것 처럼 보였던 것일까요?

우리가 옷을 입을 때도 몸에 잘 어울리는 옷을 골라 입는 것 처럼 자동차를 디자인하시는 분들이
자동차 뒷부분을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본사양'도 섹시한 엉덩이 이상이어야 겠죠? 그리고 '카피'는 이렇습니다.

"...섹시함이 돋보이는 외관..."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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