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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호국간성의 요람 '화랑대역' 아세요?




호국간성의 요람 '화랑대역' 아세요?

요즘은 KTX와 같은 꿈의 열차가 레일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얼마전 까지만해도 '기차'를 타려면 구서울역 사와 같이 오래된 건물을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서울역이야 워낙 규모도 크고 많은 분들이 잘 아는 곳이지만 대부분의 기차역들은 거의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었는데 특히 사람들의 이용이 적은 시골의 역이나 '간이역'들은 특색있는 모습을 한 곳이 많았다.

사람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거나 기차가 필요에 따라서(?) 정거하는 간이역들은 전국적으로 100여개에 달했다고 하고, 간이역들 가운데 수익성이 전혀 없거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간이역을 대상으로 일부의 간이역들은  철거를 하는 등 과정에서 간이역을 보존하느냐 마느냐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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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남한)에서 제일 높은 곳(해발 855m)에 위치한 태백선 추전역의 경우
 논란끝에 '관광상품'으로 재 복원되는가 하면 '화랑대역(등록문화재 300호)'과 같은
경관과 보전가치가 높은 간이역은 팔당역과 더불어 12곳의 간이역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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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로 지정된 12곳의 간이역들은 대부분 역사가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는데
화랑대역의 경우 '비대칭 삼각형'을 강조한  '이어내림지붕구조를 가진 희소성 높은 건물로 인정을 받았다.

화랑대역은 1939년 7월 25일 경춘선(성동~춘천)개통과 함께 '태릉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래
 1958년 1월 1일부로 '화랑대역'으로 개칭되었다.

지금의 역사는 1939년 7월 4일에 '목조 근대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니
역사驛舍의 역사歷史가 70년 가까운 긴 세월동안 우리들과 함께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간이역의 모습만 봐도 친근감이 들고 왠지 모를 그리움에 붙들리는 곳인데
화랑대역은 '글쓴이'에게 남다른 추억을 간직한 곳이기도 했다.

화랑대역이 마주 보는 곳에는 우리나라의 호국간성의 요람 '육군사관학교'가 있고
거기서 병영생활이 끝나는 날 까지 '화랑대역'을 바라보았던 것이다.

제대후 한동안은 화랑대역이 있는 '태릉'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지만 ^^
얼마전 둘러 본 화랑대역에서는 생도들의 우렁찬 함성이 그대로 들리는 듯 환영을 보았고,
'내생명 조국을 위해'서 젊음을 송두리째 던지며 '호연지기'를 외치던 군상들이 듬직헤 보였던 곳이다.
이곳 화랑대역에서 그들은 우리 국토 곳곳의 안보를 위한 귀중한 첫발을 내디디는 곳이다.

일반인들은 좀처럼 이곳에 가 볼 기회가 흔치 않지만 '육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또다른 간이역의 추억을 제공하는 장소인데,
 
우리나라 호국간성의 요람 육군사관학교가 생긴이래로 생도들과 함께한 화랑대 간이역은
요람의 관문처럼 작지만 듬직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모처럼 '화랑대 간이역'을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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