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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가락시장에는 이동하는 '대파밭'도 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은 손님들을 한사람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웬만하면 '모바일' 서비스를 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 농촌이 어렵다고 하고 세상이 편리해졌다고는 하지만 아무렴 농작물을 심어둔 밭을 이동해 가면서 까지 농사를 지을 까닭이 있겠습니까만, 오늘 아침 가락시장을 둘러 보면서 대파를 심어둔 밭이 이동하는 듯한 장면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봄은 어느덧 4월의 문턱까지 우리를 데려다 놓았는데 가락시장 청과물 센터 한쪽에는 남도에서 밤새 달려온 싱싱한 대파를 우리네 식탁 곳곳에 배달하기 위해 화물차 가득 실어놓은 모습입니다. 마치 이동하는 대파밭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대파의 선도를 살리기 위해 대파 단을 모두 세워둔 모습이었고 비닐포장지만 없다면 영락없는 .. 더보기
도로곁 '가드레일' 믿지 말아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도로곁 '가드레일 guard-rail ' 믿지 말아야! 주말 서울 송파구에 있는 탄천의 모습을 둘러보고 오다가 수서네거리에서 그림과 같은 사고현장을 만나게 됐다. 이 가드레일은 가락시장 방면에서 수서동 방면으로 이동하는 보행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횡단보도인데 지하철 구내로 이동하는 걸 번거로워 하는 사람들이나 이곳에서 가까운 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 횡단보도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네거리가 그림과 같이 넓어서 횡단보도에 진입하기 직전 우회전 차량을 위해서 길을 터 놓았고 보행자들은 긴 횡단보도를 재빠르게 통과하기 위해서 평소 사고장면까지 도착하여 신호를 기다린다. 그런데 이곳에서 종류 미상의 사고흔적이 이렇게 나 있는 것이다. 아마도 직진 차량.. 더보기
속눈섭이 귀여운 덕구 '심리치료견'으로 활용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속눈섭이 귀여운 덕구 '심리치료견'으로 활용해!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강쥐를 보면 거의 까무라칠듯한 사람들을 보는데 특히 아이들이 강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런편이었다. 어릴적 학교를 다녀온 후 우리형제들과 너무도 친했던 '덕구'가 가마솥에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있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을 많이도 미워했다. 막내는 며칠간 식음을 전폐했을 정도다. 그 다음부터는 애완동물이 '식용'으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두고 그들의 삶을 불쌍해 한 적 있고 그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게된 게 사실이다. 한번 정을 주고나면 떼기 쉽지 않은 덕구였다. 요즘은 애지중지 기르던 동물을 함부로 내다버리는 게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른바 '유기견.. 더보기
무더위 식히는 '수박' 출하 한창입니다. 무더위 식히는 '수박' 출하 한창입니다. 장맛비가 잠시 물러간 지금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늘은 구름으로 잠시 가려져 있지만 여전히 날씨는 무덥습니다. 이럴때 수박 한조각이면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가락시장 청과물시장에서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수박이 출하되고 있었는데 얼마전 보다 값이 다소 떨어진 듯 합니다. 큼지막한 수박 한 통이 수퍼마켙에서 18,000원 했는데 오늘 경매장에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그 정도 크기의 수박은 12,000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농사지은 분들 입장에서는 좀 더 많은 값을 받으면 좋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좀 더 싸게 살 수 있으면 좋겠지요.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수박 한통 제대로 사 먹지 못할.. 더보기
상근이 팬 '한들이가 대통령님께' 보내는 편지 상근이 팬 '한들이가 대통령님께' 보내는 편지 저...한들이예요. 요즘 고민이 생겼거든요. 한번 들어 봐 주실래요? 입맛도 잃어 버리고 상근이 오빠도 별로예요. 그냥 멍하니 있는 시간이 늘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유가 있드라구요. 그래서 엄마 몰래 편지를 쓰기로 했어요. 엄마몰래 쓰지만 엄마 이야기가 전부예요. 요즘 시장상인들 조차도 경제는 물건너 간 게 아니냐하는 말이 심심찮게 나 돌고 있거든요. 저도 가락시장에서 엄마를 만나서 100일을 넘기며 이쁘게 자랐지만 뒤돌아 보면 우여곡절이 없었던 건 아니구요. 어제 우리 대통령님의 '테레비 담화'를 저도 지켜 보면서 착착한 맘 감출수가 없었어요. 뭐 땜에 대통령이 테레비에 나와서 굽신 거리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게 다 '.. 더보기
난생 처음보는 '이런 차' 뭐라 부르죠? 난생 처음보는 '이런 차' 뭐라 부르죠? 오늘 아침, 가락동의 가락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모처럼 야채와 생선을 조금 구입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가락시장을 방문해 보면 늘 사람들이 붐벼서 사람사는 모습이 이렇구나 하는 걸 느낌니다. 이곳에 출하된 과일과 채소를 보면 때가 언제쯤인가 단박에 알 수 있기도 하고 철이른 과실들이 탐스럽게 출하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밤새워 서울까지 이송된 생선들은 시중에서 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도가 좋은 생선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어패류도 물론 다양하게 준비되어 손님들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어패류나 채소나 과실들은 대부분 화물차나 특수한 차량들로 운반되며 활어의 경우 산채로 이송되기 때문에 바닷물을 탱크에.. 더보기
상근이 오빠 땜에 힘들어진 '한들이' 상근이 오빠 땜에 힘들어진 '한들이' 안녕하세요? ^^ 저는요... 한달전 쯤에 상근이 오빠처럼 유명해지고 싶어서 인터넷에 데뷰한 '한들이' 예요. 저를 알아 봐 주시는 분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Daum에 데뷰한 이래로 제가 사는 가락시장에서 저랑 울엄마 모르는 사람들이 없어요. '한들이'가 상근이 처럼 모델이 되고 싶은 이유?| 나...힘들어진 한들이... 그래서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어요. 상근이 오빠 심정 알 것도 같네요. ^^ 오며 가며 상인들이나 손님들이 저를 알아 봐 주시는 것 까지 좋은데 어떤 분들은 저를 이뿌다고 막 잡아 땡겨요. 심지어 물어뜯는 손님도 있어요. 제가 너무 이뻐서 그런거 다 알아요(흠...공주병 ^^*)...^^ 그렇지 않아도 저 요즘 너무 힘들거든요. 나... 더보기
껍데기는 경기도산 알멩이는 '서울산 야채' 이래서야!! 껍데기는 경기도산 알멩이는 '서울산 야채' 이래서야!! 요즘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문제와 AI 확산문제로 우리나라가 여간 시끄럽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중국의 쓰촨성 지진재해는 우리 인류를 암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이런 재해를 인간들의 욕심이 부른 재앙이라고도 합니다. 풀을 뜯어 먹어야 할 소가 동물성 사료를 먹으면서 광우병이라는 신종 질병을 만들었고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도 우리가 파괴한 자연환경 때문에 발병된 것이라는 견해와 쓰촨성의 지진도 산샤댐의 저수량이 너무 많아서 수압을 견디지 못한 수맥의 이동으로 생겼다는 주장도 일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 인간들의 욕심이 만든 재해이자 재앙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어제 서울 송파구의 문정.장지지구를 재방문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된 그곳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