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

정윤회검찰출석,재점화된 박근혜의 행방 www.tsori.net 세월호 참사 당시 행방묘연한 두 사람 -정윤회검찰출석,재점화된 박근혜의 행방- "이렇게 생겼구나...!" 오늘(10일) 오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찌라시의 실체'를 밝혀줄(?) 한 사람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모습이 연합뉴스로부터 전송돼 인터넷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이른바 새누리당 소속 박근혜의 '밤의 비서실장'으로 알려진 정윤회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정윤회 문건'내지 '찌라시의 실체'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정윤회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빼곡히 둘러싼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다 밝혀질 것. 불장난에 춤춘 사람도 다 드러날거다. 국정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정윤회 일성에 담긴 가이드라인 청와대의 공공기록물이 찌.. 더보기
조현아 논란속 국민의 갑질과 권력의 꼴갑질 www.tsori.net 조현아 논란속 갑질과 꼴갑질 -국민이 내팽개친 수퍼갑질과 권력의 꼴갑질- "누가 갑이며 을인가...?" 오늘(9일) 아침 인터넷을 열어보니 필자('나'라고 한다)의 예상처럼 온통 대한한공 조현아 부사장의 '램프리턴' 소식으로 가득차 있다. 객실 매뉴얼을 위반한 승무원(사무장)을 하기 시키고 램프리턴을 한 조치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조 부사장이 잘못한 것이며 그건 '갑질' 혹은 '수퍼갑질'로 매도하고 있는 풍경들. 이같은 풍경은 공중파에서도 같거나 비슷한 이유로 방송되고 있었다. 램프리턴은 조 부사장에게 국한된 게 아니라 불똥이 집안으로 번지며 동생(조현민)의 과거사까지 들추며 무차별 폭격(?)에 나선 모습이었다. 내가 예상했던 건 박근혜와 청와대의 찌라시 논란이 조 부사장의 .. 더보기
파타고니아,땅과 땅의 경계선 www.tsori.net 오르노삐렌 리오 블랑꼬 가는 길 -땅과 땅의 경계선- 여행지에서 오감을 활짝 열어젖히면 세상 모든 게 가슴 속을 후벼파며 행복하게 된다. 북부 파타고니아 오르노삐렌의 리오 블랑꼬 가는 길이 그랬다. 이곳에 말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걸음을 떼지 못하는 것. 우기가 끝나갈 즈음 오르노삐렌 삼각주는 안데스에서 발원된 두 강의 잔잔한 물소리와 썰물로 횡하니 빈 벌판에서 비릿한 바다내음과 갈매기들의 울음 소리가 어우러진 곳이자, 두 발이 물컹한 습지에 무시로 빠져드는 곳이다. 세상은 안개에 갇혀있고 해초가 벗어던진 나부랭이들이 철조망에 뒤엉킨 곳. 오감을 활짝 열어젖힌 꿈같은 풍경들이다. 세상과 담을 쌓은 경계를 허물거나 허물어지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이 보일까. 이보시게나...여행가서 뭘 .. 더보기
대한항공후진논란과 찌라시 정국에서 빠진 매뉴얼 www.tsori.net KAL후진논란과 찌라시 정국의 매뉴얼 -세월호 참사로부터 교훈을 배우라- "비행기 비지니스석(席)은 어떤 곳인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대기중인 대한항공(KAL) 비행기 한 대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사실은 비행기를 탈 때마다 든 생각들. 커다란 쇳덩어리가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나가면서 하늘로 치솟을 때는 말 그대로 '비행기 태우는 기분'으로 짜릿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인간이 만든 최고의 명품이자 과학이 집대성된 산물. 한 때 수 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려야만 당도할 수 있던 지구반대편까지 하루 반나절이면 이동하게 해주는 신기한 수송수단이다. 필자 앞에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 대한항공의 보잉기 한 대는 우리를 인천공항에서 시드니까지 논스톱.. 더보기
아파트 길냥이 집 앞에 내린 만추 www.tsori.net 아파트 길냥이 집 앞에 내린 만추 -길냥이네 집- "단풍이 흐드러지는데 녀석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대략 한 달 전쯤 서울 강남의 ㄱ아파트단지 한켠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아가냥 두 녀석을 본 적있다. 녀석들이 하도 귀여워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과 영상을 남겼는 데 그로부터 한 달 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엄동설한이 닥쳐왔고 서울엔 그새 눈이 세 번씩이나 내렸다. 길냥이네 집 앞은 단풍이 잔뜩 쌓였는 데 녀석들이 보이지 않으니 궁금해지기도 했다. 녀석들의 잔상이 남아있던 이곳... 녀석들은 한 달 전쯤 이곳에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었다. 아무튼 잘 살아가고 있겠지...? ^^ * 영상은 한 달 전 아가냥들의 모습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생명 탄생의 순간 www.tsori.net 天地創造 -생명 탄생의 순간-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오르노삐렌 곤살로 선착장의 두 견공 www.tsori.net 오르노삐렌 곤살로 선착장의 두 견공 -은근히 부담스러운 녀석들의 뒷태- "녀석들은 사람의 마음을 꽤뚫어 보는 고수일까?..." 배낭여행자의 천국이자 거리의 개들과 길냥이 천국인 파타고니아에서 만난 녀석들은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다. 먹이를 달라고 조르는 법도 없다. 그냥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어디서 나타났는 지 곁을 주며 따라다닌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녀석들의 주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줄 안다. 북부 파타고니아 오르노삐렌 곤살로 선착장(Caleta Gonzalo)에서 만난 두 녀석도 그랬다. 녀석들은 쉽게 포기하지도 않는다. 한 번 선택한 짝퉁 주인이 자기들의 속을 알아줄 때까지 끈질기게 따라 붙는다. 그리고 마침내 고깃덩어리 하나를 챙기거나 빵 한 조각 등 끼니.. 더보기
사람이 두려운 길냥이의 표정 www.tsori.net 사람이 두려운 길냥이의 표정 -길냥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눈이 마주친 아파트 길냥이...!" 녀석의 표정은 경계심 가득하다. 낮선 사람으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아무때고 어디론가 튈 자세...그런 녀석을 만날 때마다 아는채 하며 가까이 다가가도 녀석들은 사람을 멀리한다. 아니 인간들과 친해지기 힘든 야생의 길냥이들이 살아남는 방법이 아닐까. 녀석들이 귀여워 잘 보살피는 사람들도 적지않지만, 아무 죄도 없는 녀석들을 향해 누구인가 돌팔매질을 한다든가 미워하지 않았다면 굳이 경계심을 보일 필요는 없을 것. 짬짬이 마실출사를 다니는동안 녀석들은 오래된 아파트단지 곳곳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었다. 어떤 녀석들은 아파트 지하공간에 또 운 좋은 녀석들은 캣맘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서 살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