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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Montt,거리의 개들이 경찰차에 덤벼드는 까닭 www.tsori.net Puerto Montt,Patagonia CHILE -거리의 개들이 경찰차에 덤벼드는 까닭- "거리의 개들은 왜 경찰차를 애워쌌을까...?"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에서 만난 매우 특이한 풍경은, 거리의 개들이 경찰차만 보면 짖어대고 애워싸는 것. 처음엔 별 생각없이 지나쳤다. 그러나 경찰차 혹은 경찰의 사이드카만 나타나면 미친듯이 쫓아가 짖어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녀석들의 마음 속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 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거리의 개들이 이같은 모습을 보인 데는 대략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녀석들의 생계수단과 무관하지 않았다. 녀석들이 거리의 개 신분으로 살아가는동안 녀석들의 먹이를 챙겨주는 시민(주인)들에.. 더보기
Patagonia,푸에르토 몬트의 진풍경 몇가지 www.tsori.net Puerto Montt, patagonia CHILE -푸에르토 몬트의 진풍경 몇가지- "이런 크랩 보신적 있나요...?" 마치 철갑을 두른 것처럼 생긴 녀석의 이름은 칠레산 바닷게(Chilean Stone Crab)이다.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 수도 뿌에르또 몬뜨 앙헬모 어시장에서 만난 '스톤 크랩'은 말 그대로 돌덩이처럼 야무진 녀석으로 이빨로 깨물어 먹을 수 없는 매우 억센 녀석이다. 녀석에 비하면 우리나라 꽃게나 바하지 같은 바닷게는 물러터졌다고 할 정도다. 150일간의 파타고니아 투어 중 뿌에르또 몬뜨에 머문동안 자주 찾게된 앙헬모 어시장에서 녀석을 맛 보게 됐는데 겉모습과 달리 게살(게맛살 아님 ^^) 맛을 보는 순간부터 녀석한테 무한 홀릭된다. 칠레산 스톤 크랩은 우.. 더보기
내가 만난 최고령 여행자와 꼬챠유요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내가 만난 최고령 여행자와 꼬챠유요 -볼수록 신기한 '꼬챠유요' 돼지 껍데기 닮아- 할아버지는 무사하실까... 전화 버튼을 누르면서 괜한 걱정이 됐다. 할아버지를 만난 시간은 어느덧 햇수로 3년 째 2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2011년 10월 24일, 우리는 지구반대편 뿌에르또 몬뜨의 한 민박집에서 우연히 한 할아버지와 만나게 됐다. 할아버지 존함은 김자, 정자, 출자,를 쓰시는 분(김정출). 나이는 81세. 경북 영천시 고경면 창하리에 사시는 분이셨다. 전화기에서 신호가 이어지고 있었다. (띠~~~띠~~~)혹시 안 받으시면...ㅜㅜ 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 때였다. "(또~깍~)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틀림없는 할아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