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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내가 만난 가장 화려한 포구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남미,빠따고니아 투어 이렇게 즐겼다 -내가 만난 가장 화려한 포구- 세상에!...이런 포구도 있었나!... 세상에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상식이 있다. 상식이란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갖추어야 할 지식이자 판단력이란다. 상식은 대략 '평균값' 처럼 매겨진 것. 물론 평균값이 상식이 아니란 거 다 안다. 눈 앞에 나타난 장면은 평균값 또는 상식을 훨씬 뛰어넘은 환상적인 장면. 한 포구를 눈 앞에 두고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것이다. 항구나 포구는 배가 드나드는 곳이지만 대체로 포구는 매우 작은 규모의 항구를 부를 때 쓰는 말. 주로 강 어귀에 있거나 작은 어촌마을에서 흔히 봐 왔던 게 포구였고 나루 곁에 시설되어 있었다. 큰 배가 드나드는 .. 더보기
Patagón, 톡톡 튀는 'A자형' 출입구 신기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톡톡 튀는 'A자형' 출입구 신기해-Patagonia, 꽃과 사람 그리고 울타리-빠따고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살길래...우리는 빠따고니아 투어를 위해 산티아고에 도착하자마자 봄을 따라 급히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14일간을 체류하는 동안 칠레 남부 빠따고니아로 이어지는 7번 국도 까르레떼라 오스뜨랄의 첫 번째 지방의 우알라우에-오르노삐렌을 정탐삼아 방문해 본 것. 그 모습을 이동순서에 따라 차례로 포스팅 하고 있다. 아내와 필자는 이른바 '먼지길 트레일'을 통해 빠따고니아 초입의 로스 라고스 주의 매력에 홀딱 빠져들고 있었다. 상상 이상이었다. 오르노삐렌은 낮선 이방인에게 한시라도.. 더보기
평택에서 본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평택에서 본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들 -주인 잃은 안경- 우리가 세상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명예를 얻기 위해서? 권력을 쥐기 위해서? 나는 새삼스럽게 세상에 사는 이유를 되뇌이며 평택의 한 풍경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76일 동안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고립된 섬이었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이유는 세상에 태어나서 가졌던 욕심일 뿐 그 욕심을 위해 처음부터 작심하고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애시당초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그런데 말이다. 세상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좀 더 가지기 위해 안간힘을 더한 결과, 남의 것을 쉽게 빼앗으려 들고 타인을 짓밟은 대가로 욕망이 원하는... 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하는 것.. 더보기
쌍용차사태 투입 '전경'들의 천태만상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쌍용차사태 투입 '전경'들의 천태만상 달력을 보니 오늘자(7월 27)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경기 평택공장 도장공장 점거 파업이 67일째를 맞고 있으나 여전히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수도와 가스공급이 끊긴 파업현장의 소식은 암울하기만 하다. 경찰은 여전히 30개 중대 3,0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공장 안팎에 배치하고 있다는 소식이고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중재단이 나서 노사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만이라도 공권력 진입 시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 경찰도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조측도 사측과 대화 재개를 희망하며 새총 공격 등 무력시위는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무튼 쌍용차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공권력과 정리해고대상자 간.. 더보기
가슴 아팟던 쌍용차사태 한 장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가슴 아팟던 쌍용차사태 한 장면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 하면서 가슴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몇 장면 때문에, 대한민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과 다름없어 보이는 갈등과 반목과 대립이 언제쯤 어떤 모습으로 결론 지어질지 궁금하여 시선은 늘 정치권과 쌍용차에 쏠려있다. 어쩌면 다수 국민들이 나 같은 생각을 하며 긴 한숨을 내 쉴 텐데 쌍용차사태 현장에서 제일먼저 내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다름아닌 아래 사진 한장이었다. 내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시간이 가까울 무렵이었는데 제일먼저 쌍용차노조를 압박하고 철통같이 봉쇄하며 외곽 경비를 하는 전경들 모습을 본 이후 내 앞에서는 서울에서 평택으로 공수된 한 음료회사가 짐을.. 더보기
경기도지사 '이명박 찬양' 듣기 민망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경기도지사 '이명박 찬양' 듣기 민망했다 지난 3일 서해안 화성 전곡항에서는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었다. 이 대회 개막식에서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식객 허영만 화백'과 '소녀시대 정도였고 정치인들의 등장에는 별로 관심이 었었다. 그러나 좋던 싫던 개막식장에 참석해 있다면 식순에 따라서 이 지역 등 서울에 버금가는 위성도시들을 거느리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모습을 보지않을 수 없었다. 드디어 자유인 허영만 화백과 '집단가출'팀이 사회자에 의해 소개되고 집단가출팀의 면모를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나를 민망하게 만든 것은 집단가출팀의 소개와 포부를 듣고 나서 사회자가 김문수를 무대 위로 초대하면서 부터였다. 그는 .. 더보기
철조망에 갇힌 '진달래' 언론의 자유 시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철조망에 갇힌 '진달래' 언론의 자유 시사! 지난 주말 남한산성에 취재차 들른길에 동문 뒷쪽 성곽 한쪽에서 철조망에 갇힌채 꽃을 피우고 있는 진달래를 목격했다. 일부러 진달래가 싫어서 철조망을 쳐 둔 것 같지는 않았으나 분홍빛 꽃들은 철조망에 갇혀 자유를 구속하고 있는 철조망에 대해서 아우성을 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진달래는 봄철 들이나 산이나 어디를 가나 어느때나 늘 우리들 눈에 띈 친숙한 꽃이었지만 요즘은 도시를 떠나야 볼 수 있는 꽃이 됐다. 나는 진달래를 볼 때 마다 우리나라 국화는 의미만 부여한 '무궁화꽃'이 아니라 우리네 정서속에 깊숙히 자리한 진달래가 국화였으면 했다. 그러나 이런 나의 생각은 함부로 입밖에 낼 수조차 없었다. 서술이 퍼렇던 군사.. 더보기
추락참사 '증언'들 끔찍! 제2롯데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추락참사 '증언'들 끔찍! 제2롯데는? 얼마전 미국의 허드슨 강에서는 '기적'이 일어났다. 한 비행조종사의 지혜로운 판단으로 비행기를 허드슨 강에 불시착 시키며 탑승자 전원을 구해낸 사실이며 조종사는 일약 영웅으로 떠 올랐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행기들은 추락과 동시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하고 마는데 추락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들을 들어보면 실로 끔찍한 광경이 눈 앞에 그려진다. 지난 금요일 정오쯤, 나는 53명의 귀중한 특전용사 등을 태우고 비행하다가 짙은 안개로 추락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청계산 매봉 근처 '죽음의 골짜기'로 발길을 옮겼다. 추락수송기 C-123기가 추락직전 지나쳤을 골짜기의 고도 암봉에서 본 가상의 비행체 그리고 사고현장 부근에 도착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