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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박용하 장례,한국인인 나 너무 부끄러웠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박용하 장례,한국인인 나 너무 부끄러웠다 박용하를 한류스타로 발돋움 하게 만든 겨울연가는 서서히 막을 내리는 것일까?...박용하가 팬들의 곁을 영원히 떠나는 날 아침,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더니 마침내 장대같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며 하늘이 통곡을 하는 모습이다. 오늘(2일) 아침 7시에 한류스타 박용하가 마지막으로 떠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놓고 싶어서 그가 잠시 자리를 빌렸던 서울 강남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나 보다 일찍 왔던지 박용하의 일본 여성팬으로 보이는 너댓명이 지하철 입구쪽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보였다. 왠지 수선스러운 모습이었다. 어제 그녀들의 모습을 보고난 이후 박용하의 죽음이 더욱더 안타까웠다.. 더보기
박용하 빈소 왜 조문객이 없었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박용하 빈소 왜 조문객이 없었나? -박용하 죽음으로 본 연예인 장례식 천태만상- 우리나라 연예계는 '스타'만 있을 뿐 팬들로 부터 진심으로 사랑받는 '배우'는 없는 것일까?...이틀째 한류스타 박용하의 빈소를 방문해 보면서 느낀점은 매우 씁쓸하다는 느낌 뿐이다. 아마도 이런 느낌은 혼자만의 느낌이 아니라 한번쯤 유명 연예인들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지하다시피 우리사회에 '연예계'라는 집단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 것이며 '배우'라는 직업이 없다면 또 얼마나 재미없는 세상일지, 두번 생각해 볼 여지도 없을만큼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배우들을 둔 연예계의 존재감은 커 보이며 없어서는 안될 존재.. 더보기
박용하 빈소 日여성팬 '너무 많이 울었어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박용하 빈소 日여성팬 '너무 많이 울었어요' 누구인가 당신을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한류스타 박용하가 팬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려주고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지 이틀째, 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서울 강남의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평소 그를 너무 아끼고 사랑했던 일본의 여성팬들이 대거 박용하를 조문하러 찾아왔습니다. 어떤 여성분은 나고야에서 또 어떤 여성은 오사카에서 그리고 가나가와 등 일본 곳곳에서 살고있던 박용하의 팬들이었습니다. 박용하는 한류스타가 틀림없었습니다. 그녀들의 나이는 20대 초반에서 부터 50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했는데 장례식장 대기실이나 로비 등지에서 삼삼.. 더보기
참새와 짭새의 '불편한' 동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참새와 짭새의 '불편한' 동거 흔해빠진 참새 한마리를 보고 기뻐한 건 처음이다. 너무 신기해서(?) 녀석을 살피며 근처에 머뭇거리다가 카메라를 들이미는 순간 녀석은 금새 자리를 옮기고 말았다. 지난달 20일 서울광장을 둘러 보면서 만난 참새다. 그런데 도회지에서 보기힘들 뿐만 아니라 서울광장에 나타난 참새를 보는 순간 문득 떠 오른 낱말이 있었다. '짭새'다. 참새를 보면서 짭새를 떠 올린건 단순히 발음이 유사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었다. 당시 서울광장은 야당과 시민단체에 의해 서울시에 사용허가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광장사용 허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민들이 즐겨찾아야 할 그곳에는 경찰버스가 사람이 비집고 들어 갈 틈도없이 촘촘하게 원천.. 더보기
봉하마을 토종닭 '감나무' 위에서 산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 토종닭 '감나무' 위에서 산다 -추모 다큐 제14편-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 밤새 봉하마을은 조문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봉하마을 표정'을 전하고 있던 분향소 앞 노사모회관에서는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회원등이 분주하게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노사모회관에서도 따로 분향소를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애통해 하는 조문객들 때문에 노사모회관은 침통한 표정으로 밤을 새웠다. 그리고 이튼날 봉하마을의 새벽은 안개가 자욱했다. 포스팅 자료를 정리하고 글을 쓰며 밤을 꼬박새운 터라 정신도 차릴 겸 노사모회관 뒷문으로 나가 심호흡을 하는데 쉽게 만날 수 없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토종닭들이 진영 단감나무 위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더보기
노무현과 국민 배신한 사람들 명단?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무현과 국민 배신한 사람들 명단? -추모 다큐 제12편- 2009년 5월 24일, 봉하마을에는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조문객들이 밤새 다녀가면서 봉하마을은 외롭지 않았지만 조문객들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음식들 때문에 촛불만 바라보며 헛헛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고 노사모 기념관 한편에 마련된 인터넷 랜선에 노트북을 연결한 후 봉하마을 표정을 전하고 있던 사이 어느새 날이 밝았다. 서울에서 봉하마을에 도착한 이후로 휴식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노사모 회원들과 장례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몇이 밤새 들락거렸고 봉하마을회관 앞에 마련된 빈소와 노사모 기념관에 마련된 빈소에도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한편, 통곡소리 때문에 자판을 제대로 두.. 더보기
유서 처음 '낭독'되던 날 조중동 살인마로 몰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 전대통령 유서 처음 '낭독'되던 날 -추모 다큐 제10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른 아침 봉화산 등산에 나선 후 12시간이 지난 후 봉하마을은 급히 달려온 조문객들과 장례위원과 봉하마을 사람들과 언론인들과 방송인들과 방송차량들이 한데 뒤엉켜 오후 8시에 곧 방송될 방송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노 전대통령의 빈소는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 등이 긴급히 마련하여 전직 대통령의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봉하마을 회관 옆에 조그맣고 초라한 천막아래 만들어져 모여드는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노 전대통령이 사저를 나선지 12시간만의 일이었고 양산의 대학병원에서 서거 판정을 받고 봉하마을에 싸늘하게 식은 시신이 도착한지 1시간이 막 지나고 있는 시각이었다. 봉하마을 사람들.. 더보기
영결식 때 지하철 속 표정 이랬습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영결식 때 지하철 속 표정 이랬습니다. -추모 다큐 제6편- 노 전대통령의 서거 직후 김해 봉하마을로 달려간지 4일째 되던 날 '봉하마을 표정'을 더 이상 전하지 못하고 서울로 상경할 수 밖에 없었다. 봉하마을 노사모 기념관에서 나름의 표정을 전하는사흘간 잠못이룬 밤 때문에 체력은 바닥이 났고 잠시 자동차 속에서 눈을 붙이며 봉하마을 구석구석을 기록했지만 4일째가 되던 날 밀려드는 피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짐을 꾸리고 아쉽게도 서울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지만 눈 앞을 가물 거리는 체력은 어쩔수 없었다. 봉하마을은 영결식 준비로 분주했고 나는 몰려드는 엄청난 조문객들을 뒤로 하고 봉하마을에서 가까운 양산에 있는 부모님 묘소에 들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