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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주성영과 화난 고대녀 & '천진난만'한 시민들 주성영과 화난 고대녀 & '천진난만'한 시민들 어제 오후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을 끝으로 가까운 산에 다녀 왔습니다.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명박대통령의 회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예스'와 '노'가 명확하지 않은 화법은 그의 '진성성'이 신뢰를 주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테면 한반도대운하 계획에 대해서 사실상 물건너 간 사업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발언속에는 꼭 따라다니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무엇 하지 않으면..."이 그것입니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대운하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 끝난 100분 토론에서 부산에서 전화한 '박선생님'이 그것을 다시 지적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대운하사업을 포기하겠다 라고 대통령이.. 더보기
'닭장차' 아무리 흔들어 봤자다! '닭장차' 아무리 흔들어 봤자다! 어제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마치고 세종로로 안국동으로 향했다. 의례히 이 촛불행진의 끝에는 닭장차가 가로막혀 있고 앞줄에 서 있던 시민들은 닭장차를 흔들어 본다. 그러면 뒤에 서 있던 수많은 시민들이 응원의 함성과 환호를 보낸다. 그 다음 풍경은 몇몇 시민들이 닭장차에 오르면서 반대편의 소식을 전하나 곧 그런 행위는 닭장차 뒤에서 숨어서(?) 시민들의 동태를 살피는 전경들에게 빌미를 제공하여 불필요한 분말소화기 세례를 받으며 현장 분위기는 일순간 험악해진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지시했다고 알려진 물대포 사건도 그랬고 요즘 심심찮게 보도되는 뉴스에서 흔히 보는 그림들이 대부분 그런 모습이다. 그런 와중에서 전경들이 방패로 사람들을 찧고 폭.. 더보기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스티커' 전경들이 더 좋아해!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스티커' 전경들이 더 좋아해! 다음 그림들은 오늘 정부과천청사 앞에 물샐틈 없이 철저히 봉쇄하고 있는 이른바 '닭장차'들입니다. 그런데 이 닭장차를 유심히 보니 대부분의 닭장차에는 우리 국민들과 같은 마음을 표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위험이 있는 광우병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불볕 땡빛이 내리쬔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아무런 죄없이 단지 '전의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민들의 방패가 된 이들이 이 스티커를 붙여둔 것일까요? 미국산 미친소에 날뛰는 정부의 허둥대는 모습에 덩달아 허둥대는 자신들의 모습도 우리 국민들의 마음과 같다는 신호 같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수도없이 우리 선량한 국민들과 부딪칠 텐데 그때마다 서로 다치지 않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대들.. 더보기
누더기 입은 공공시설물 퍼포먼스? 이명박정부 닮아! 누더기 입은 공공시설물 퍼포먼스? 이명박정부 닮아! 어제 오전 MBC여의도 본사 앞의 한 집회에 참석차 횡단보도를 거너려던 중 배전시설로 보이는 철제상자에 덕지덕지 달라붙은 테이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뭔가하고 지나치다가 자세히 본 결과 광고물을 붙인 흔적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광고지를 붙이고 또 한쪽(단속)에서는 떼내는 악순환이 계속된 흔적이었습니다. 아마 이곳에 광고물을 처음 부착했을 때는 '스카치테잎' 정도의 수준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양측(?)의 대치가 거듭되자 마침내 포장용 '청테이프'를 붙이는 강력한 조치가 이루어졌고 단속하는 쪽에서는 광고물만 떼 낸 채 이렇게 테이프 조각들을 방치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새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촛불문화제는 .. 더보기
광우병쇠고기 초토화 시키는 '폭탄제조' 현장 모습입니다. 광우병쇠고기 초토화 시키는 '폭탄제조' 현장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의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들이 미국산쇠고기 수입 고시를 저지하려는 총력전을 편 때였던 것 같습니다. 국민을 대표해서 강기갑의원과 임종인의원이 3보1배의 고된 의식을 시작했고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평화롭고 질서있는 집회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평화로운 집회를 방해한 경찰로 인하여 서울 도심 곳곳이 '불법집회' 양상으로 변질되었고 그 과정에서 무고한 우리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아비규환속에서 새벽을 맞기도 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촛불문화제는 독재정권이나 무능한 정권이나 교만하기 짝이없는 정권이나 국민들 몰래 뒷구멍에서 눈치나 살살 보며 딴짓을 저지르며 거짓을 일삼는 정권에게는 치명적인 집회여서 그들은 촛불만 봐도 덜덜덜 떨며 X새들을 풀어 놓기를.. 더보기
흉악범 뒷꽁무니 쫏아 다니는 '우리경찰' 거듭나야!! 흉악범 뒷꽁무니 쫏아 다니는 '우리경찰' 거듭나야!! 끝내 혜진이와 예슬이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대게 이런 사건은 결과가 뻔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초동수사를 나무라는 우리들이 보는 시각이었던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시점부터 '실종.유괴아동 경보시스템'인 '엠버'가 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엠버시스템이 작동되고 이 경고를 일선에 있는 우리 경찰이 적용했더라면 혜진이나 예슬이가 참변을 당하지 않았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대부분 실종아이들은 실종시점으로 부터 서너시간내에 엠버경고가 적용되면 집으로 돌아 올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금번에 참변을 당한 두 아이들은 이런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한 흉악범에 의해서 무참히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