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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지난 주말부터 나는 사정으로 1주일동안 블로깅을 하지 못한채 지내는 동안 춘천의 한 찜질방에서 '용산철거민 참사' 소식을 접했다. 끔찍한 사고소식을 지인으로 부터 전해들은 뒤 티비앞에 앉아서 소식을 기다리다가 불길이 치솟는 망루를 바라보면서 '저렇게 까지 해야 했나?'하는 울분과 함께 연초 이명박정부의 개각 소식에 따른 '공안정국' 조성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와 동시에 티비를 지켜보던 한 시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이명박이 이제 사람까지 잡네!'하며 용산철거민 참사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이명박정부에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찜질방에서 이 사건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사건현장의 모습이 사라질때 까지 이구.. 더보기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지난 토요일 부터 서울에 몰아친 한파는 늘 마주치던 겨울임에도 더 춥게 느껴졌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는데 어느덧 반백이 되어 처음으로 내의를 입었고 오래전에 본 기억속의 황학동 풍물시장을 찾아가는 길이라서 더 그랬을까? 서울풍물시장 내에 있는 서울의 근현대사 그림들을 손님들이 보며 추억하고 있다.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살면서도 서울나들이를 하면 대부분 고궁이나 피맛골이나 인사동을 찾으며 귀중한 시간을 보냈지만 얼핏 들러본 황학동 풍물시장은 당시의 내겐 큰 매력을 끌지 못했다. 다만, 풍물시장 노점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바라보며 삶을 추억할 수 있는 귀한 자리라 생각했다. 서울의 동묘 주변은 예전부터 서.. 더보기
서울 한복판 뒷골목 '피맛골' 헐리는 거 아세요? 서울 한복판 뒷골목 '피맛골' 헐리는 거 아세요? 얼른 상상이 되지 않지만 조선시대 종로의 모습을 생각하면 '양반과 상놈'이 뒤엉켜 산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양반만 득세하는 곳이 서울이었고 평민들은 그저 그들의 뒷 치닥거리나 한 것이라고 할까? 어제 오후 인사동에서 볼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예전에 가끔씩 들리던 '피맛골'의 모습을 보고 싶어 들렀는데 복날이어서 그런지 피맛골에는 사람 한 둘이 우산을 받쳐들고 지나갈 뿐, 서민들의 애환이 서렸던 이 뒷골목의 식당과 술집에는 사람하나 얼씬 거리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문을 닫은 집도 적지 않았다. 태풍 갈매기가 북상하며 남기고 간 '서울 경기지역 호우주의보' 소식은 장마로 눅눅해진 집안은 물론 마음까지 눅눅하여 비가 오시.. 더보기
참여정부 순식간에 날려버린 '세금폭탄' 참여정부 순식간에 날려버린 '세금폭탄' 이명박의 실용정부가 들어선지 이제 겨우 한달밖에 안되었건만 몇년은 흘러간듯한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까? 정신없이 떠들어 대며 이념과 체제를 넘나들던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마침내 진보진영이 쏘아올린 폭탄이 자신의 진영으로 부메랑이 되어 떨어짐으로써 초토화되고 말았는데 그 덕을 앉아서 본 쪽이 한나라당이었다. 진보진영에서 쏘아올린 폭탄은 다름아닌 '종부세'라는 세금폭탄이었다. 이 폭탄 하나를 끝으로 참여정부의 5년은 막을 내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폭탄을 쏘아올렸던 당사자들은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그들이 그토록 싫어하던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그들은 새로운 이익을 만드는 정책을 만드는 것과 실천하는 과정에서 세상의 민심을 잘못읽고 있었고 스스로 좌파아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