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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자동차 '퍼지면' 왜! 전화부터 먼저 하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동차 '퍼지면' 왜! 전화부터 먼저 하지? 지난 금요일 이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티역 네거리를 통과할 쯤 제 자동차가 멈추어 섰습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자동차 통행이 빈번하여 신호를 받고 기다리는 차가 즐비한 곳입니다. 그런데 신호가 바뀔때 쯤에도 자동차가 잘 빠지지 않아서 무슨 사고가 난 것으로 여겨 차창을 내리고 전방을 주시했더니 한 자동차가 무슨사정인지 멈추어 서 있었습니다. '퍼져'있었던 것이죠. 퍼진 자동차를 옮길 조치로 생각해 낸게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 생각 뿐!... 그새 차선 하나로 자동차들이 비켜다닌다. 그 자동차가 퍼져있는 동안 같은 차선을 이용하던 차량들이 차선을 바꾸는 바람에 한 차선으로 직진과 우회전을 하려던 차량들이 북새통.. 더보기
이웃간 아름다운 '소통' 이렇게 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웃간 아름다운 '소통' 이렇게 한다? " 000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시간 혹은 1시간에 한번씩 삑!~하는 기계음이 들리는데 저희집 소리는 아닌것 같고, 혹시 댁에 무슨 타이머...같은 가전제품을 두셨는지 궁금해서요. ^^ 소리가 거슬린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안들리던 소리가 나서 그냥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궁금증에 또 매시 20분만 되면 들리는 게...무언가 해서 질문 남깁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번거러우시겠지만 답은 저희집 문에 부탁드릴게요!!!) " 그림은 우리 이웃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출입문에 붙여진 한 메모입니다. 메모 내용에 의하면 '소리가 거슬린다거나 하지는 않는데'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또 매시 20분만 되면' 들리.. 더보기
자선냄비 향한 '고사리손 둘' 희망보는 것 같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선냄비 향한 '고사리손 둘' 희망보는 것 같아! 오늘 오후, 서울 신설동에 있는 풍물시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종로3가역 구내에서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잠시 지켜보며 모금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얼마전 뉴스를 통해서 본 구세군의 모금실적은 경기가 나쁠 경우라 해도 목표한 모금액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호주머니 사정이 나쁘면 모금액수도 크게 줄어들어야 할 것인데 대체적으로 목표한 액수만큼 모금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무명의 '돕는손길'들이 더 궁금해 졌습니다. 우리사회에서는 드러내 놓고 자신이 번 재산을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고 익명으로 자신의 재산이나 번 돈 일부를 이웃을 위해서 기꺼이 돕.. 더보기
급히 쌓은 '돌탑' 무슨 사연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급히 쌓은 '돌탑' 무슨 사연이? 도시주변에 있는 나지막한 산들이나 먼 산의 심산유곡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돌탑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 같지만 대게는 비슷한 모습이거나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특별히 탑을 쌓는 사람이 기원하는 바에 따라 쌓은 탑을 제외하면 돌탑들은 길 옆에 있던 돌을 줏어 한단 한단 쌓아올린 모습인데, 돌 하나 하나에는 쌓은 사람들의 정성과 소원이 깃들어 있어서 그런 사실들을 아는 사람들은 돌탑을 향하여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산을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돌탑 곁에서 잠시 쉬는 동안 혹여 돌탑이 위태로워 보여 작은 돌들을 틈새에 끼우며 그들의 소원이 무너지지 않고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돌탑은 꽤 오랜 시간동안 누가 먼저라 .. 더보기
죽음에도 '세가지 방법'이 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죽음에도 '세가지 방법'이 있다! 남미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이국적이며 다양한 풍물 가운데서도 서양문명에 가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명들의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은 넓고 싸돌아 다닐곳은 많다'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냥 할일없이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보다많은 모습들을 만나면서 세상에 대해서 새로운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대문명들은 최소한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 보일 뿐이고 어떤 기록들은 사실을 놓고도 '가설'에 의지한 채 설명이 될 뿐이었다. 특히 사라진 '나스까문명'이 남긴 '나스까 지상화'는 수수께끼에 대한 극도의 상상력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나스까로 부터 약 30km 떨어진 곳에는 'cementerio de c.. 더보기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조금전 오후 1시경 쯤,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눈 치고는 양이 너무 작아서 마치 진눈깨비처럼 보였는데 잠시 쏟아져 내리는 작은 눈 알갱이들은 영상으로만 확인되고 급히 촬영은 했지만 그림처럼 눈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ㅜ 바램이 있다면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서 바닥난 경제에 찌든 우리 이웃들의 고통들을 다 묻었으면 했는데...! 우와!...포스팅 중 함박눈이 쏟이지고 있어서 급히 다시올려 드립니다.(서울 첫눈소식 2보 죠. ^^) 첫눈이 오시는데...강아지처럼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 첫눈이 오시면 그리운 사람과 데이트나 나가야 겠습니다. 첫눈과 함께 행복한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그림속 배경은 '광평대군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서울 강남구 .. 더보기
1억년 전 바다가 만든 소금사막 김치는 없다! 1억년 전 바다가 만든 소금사막 '김치'는 없다! 당장 10년전이나 100년 전의 세월 조차 까마득하고 생활속에서 별로 기억하지 않고 사는데 1억년 전이라는 시공은 어쩌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숫자인지 모른다. 남미를 여행하는 동안 중미로 부터 남미 끝 도시인 우수아이아 남단까지 펼쳐진 안데스를 둘러싼 비경들은 대충 1억년전 쯤 바다가 융기하면서 만들어 낸 장관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데스에 첫발을 내 딛는 순간 1억년 전 바다속이었던 땅을 바라보며 그 매력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다시 그곳을 찾게 된다. 그곳에는 오래전 인디언들이 살았고 깔라파떼 열매의 달짝지근한 단물과 같이 그들이 살았던 땅에는 '그리움'만 가득한 공간으로 변해 있었는데, 정작 그 땅에 살던 주인들은 북미 인디언 처럼.. 더보기
주차장 속으로 사라진 10월의 마지막 모습 '주차장' 속으로 사라진 10월의 마지막 모습 한이틀 바쁘게 지방을 들락 거리다가 문득 10월이 다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을 잠시 잊고 산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우리 경제의 모습은 참담했고 바닷가에 줄지어 선 가게들은 텅빈채 바닷바람을 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은 나뭇잎을 다 떨군채 앙상한 가지만 남긴 나무들의 모습과 닮아서 참 쓸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모습들도 자연의 한 부분이 아닌가 하며 애써 마음속에 담아 두고만 있었는데 한 아파트단지를 스쳐 지나가다가 제 시선속으로 들어 온 모습이 10월을 고하는 이 계절과 너무 닮아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나뭇잎들이 앞을 다투듯 잎을 떨구는 곳에 지하주차장이 있었고 그 곁에는 사철나무를 제외한 모든 나무들이 잎을 떨구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