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얼굴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깐돌이가 사는 곳은 백두대간 구룡령자락 아래다. 그가 사는 곳에서 보이는 것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막 내려오기 시작한 구룡령 자락과 구룡령자락을 닮은 할머니의 등 뿐이다. 간간히 강쥐가 마당을 오가지만 깐돌이에게는 강쥐 조차도 버겁다. 두살박이 깐돌이가 이곳에서 2년을 보낸 것은 순전히 엄마 아빠 때문(맞벌이)이기도 하지만 가을 볕을 쬐며 강쥐를 내려다 보며 할머니 등에 엎혀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까꿍!!~~~^^ 깐돌이(가명)가 가을을 알기에는 너무도 어리지만 이곳에서 겨울을 두번 보내는 동안 유난히 햇살이 따사로울 때 할머니의 등에서 풍기는 냄새만 맡아도 가을이 온 것 쯤이란 걸 안다. 깐돌이를 만난 건 이번이 두번째지만 깐돌이는 여전히 나를 잘 못알아 본다... 더보기
디워 혹평한 '진중권'을 다시 본다. 디워 혹평한 '진중권'을 다시 본다. 블로거 '솔라리스'님이 쓴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에 나온 진중권교수와 노회찬의원" 이란 글에 나타난 평론가 진중권은 나 스스로 혹평한 인물이다. 나는 그를 이 시대에 다시는 보고 싶지않은 인물로 설정했었다. 그런 그가 '미국 쇠고기수입반대 집회'에 얼굴을 내민 것이다. 내가 그를 주목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다. 이 시대의 잘난 지식인들이 모두 얼굴을 감추고 있는 이때 그가 얼굴을 내민 사실 하나 만으로 그는 주목 받을만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한 잘난(?) 교수라는 이름을 가진 E여대의 못난 교수는 아직도 대운하에 대한 광신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의 리더를 양산하는 교수라는 사람들이 '쪽'도 쓰지 못하고 숨죽이며 눈치만 살피는데, 진중권은 보무도 당당.. 더보기
도어폰에서 사라진 '얼굴' 누구일까? 도어폰에서 사라진 '얼굴' 누구일까? 아파트에 있는 도어폰의 기능은 여러가지로 편리한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물론이고 아파트관리실이나 경비실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단지내 세대간 통화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얼굴을 직접보며 통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도어폰의 기능은 원치않는 사람의 방문을 제어하는 좋은장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도어폰은 가끔씩 아이들이나 잡상인들이 눌러서 귀찮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런 횟수는 빈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도어폰이 필요이상으로 작동하여 장난치는 사람을 혼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도어폰은 눌렀는데 도어폰의 카메라로 부터 얼굴을 감추는 사람이 가끔있어서 언제인가 그 사람의 얼굴을 촬영이라도.. 더보기
블로그의 개성만큼 다양한 '명함디자인' 눈길끄네 블로그의 개성만큼 다양한 '명함디자인' 눈길끄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신나는 일이다. 전혀 뜻밖의 사람들을 만나서 잠시 어리둥절 하기도 하지만 금새 친해지고 또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들 그들과 이야기를 밤새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다음날은 파김치가 되었어도 지갑속에 꽂힌 한장의 명함을 꺼내들고 보면 잠시 동안의 만남이 너무도 즐겁다. 그런데 그 즐거움도 잠시 명함을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간밤에 처음 만났던 사람들의 기억이 가물 거릴때가 있다. 명함첩에서 한장의 명함을 꺼내들고 기억을 더듬어 전화 한통화를 한다. "...혹시...아니세요?..." "누구세요?...아닌데요!...(딸끄닥)..."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모인 장소에서 교환하는 명함은 종종 이런 결례를 범하고 말지만 인터넷 상에서 얼.. 더보기
손바닥으로 얼굴 가리기...너무 무서워!... 손바닥으로 '얼굴'가리기...너무 무서워! 2007년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늠할 중대변수가 등장한 한해였다. 참여정부의 실정을 놓고, 두고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였는데 대선의 결과는 참여정부의 인사들에게 참혹하리 만치 가혹한 참패를 안겨 주었던 한해였다. 아마도 한나라당은 이런 결과물을 총선으로 까지 이어 갈 전망인데 귀추가 주목된다. 작년말 인터넷이나 공중파나 신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거짓공방'도 '대통령직인수위'가 등장하면서 그 수위가 점차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통합신당의 행보가 또한 주목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잠시 이웃을 기망하는 일이 있을 지언정 '참'에 대한 '거짓'은 영원할 수 없다. 뻔한 '사실'을 두고 '분위기 띄우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면 앞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