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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이명박정권 유신독재 '말기' 보는것 같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정국 유신독재 '말기' 보는것 같아 아마도 지난 79년 10월 26일 박정희 군사독재정부(이하 '박통'이라 부른다.)의 막을 내리게 한 시해사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요즘 우리나라의 정국이 장기집권을 꿈꾸며 만든 유신헌법 등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0년전 당시와 현재의 정국이 다른점은 군사독재와 맞서 싸우던 야당들이 이명박정권과 맞써 대립하고 있는 것과 경제사정이 조금 더 나아진 것 외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보인다. 박통 시절과 이명박정부의 공통점은 일단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한편 무소불위의 공권력으로 국민들을 장악하며 권력에 대해서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 드는 점과, 소수의 권력 2인자가 .. 더보기
영결식 때 지하철 속 표정 이랬습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영결식 때 지하철 속 표정 이랬습니다. -추모 다큐 제6편- 노 전대통령의 서거 직후 김해 봉하마을로 달려간지 4일째 되던 날 '봉하마을 표정'을 더 이상 전하지 못하고 서울로 상경할 수 밖에 없었다. 봉하마을 노사모 기념관에서 나름의 표정을 전하는사흘간 잠못이룬 밤 때문에 체력은 바닥이 났고 잠시 자동차 속에서 눈을 붙이며 봉하마을 구석구석을 기록했지만 4일째가 되던 날 밀려드는 피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짐을 꾸리고 아쉽게도 서울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지만 눈 앞을 가물 거리는 체력은 어쩔수 없었다. 봉하마을은 영결식 준비로 분주했고 나는 몰려드는 엄청난 조문객들을 뒤로 하고 봉하마을에서 가까운 양산에 있는 부모님 묘소에 들러.. 더보기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시민추모제 2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 최근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정부의 지지율은 급감하여 20% 초반에 머물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소 올라가 두 정당의 지지율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의식에 획기적인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만, 이명박대통령이 소속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또는 군소 정당들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어둠이 짙게 드리운 덕수궁 곁 정동극장에서 부터 서소문로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지하철 구내역을 가득메운 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생업을 팽개치고 분향소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들은 '바보 노무현'을 너무.. 더보기
봉하마을을 떠나는 사람들!<봉하마을 표정 8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을 떠나는 사람들! 오늘 오전 11시 현재, 노무현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김해 봉하마을에는 조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조문객들은 검은 복장으로 한송이 국화꽃을 들고 우리나라 민주화에 혁혁한 공을 이루고 떠난 노 전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한편, 빈소에는 오열하는 시민들로 인하여 갈수록 숙연한 모습입니다. 그림은 어제 오후 7시 경 빈소가 차려지기 전 노 전대통령의 사저 뒷산 부엉이 바위를 둘러보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봉하마을 논길을 따라 귀가하는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현재 봉하마을은 끝없이 이어진 조문행렬과 장례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봉하마을을 떠나는 가족 뒤로 노 전대통려의 사저와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더보기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세상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던 故 김수환 추기경은 겨울을 고하는 막바지 바람과 함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그분의 부음을 철거민들이 내쫒긴 철거현장의 한 식당에서 티비에 나오는 자막을 보고 알았지만 마음의 동요는 전혀 없었다. 늘 봐 오던 '죽음'의 모습이었고 누구에게나 한번씩 찾아오는 운명과도 같은 세상살이와 같은 한 부분이다. 이런 죽음은 내 어버이도 같은 절차를 통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이런 죽음은 인간이 이 땅에 발붙이고 살고있는 이상 똑같은 절차는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 앞에서도 주검에 대한 예우는 다른 것이어서 어떤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고도 장례조차 .. 더보기
죽음에도 '세가지 방법'이 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죽음에도 '세가지 방법'이 있다! 남미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이국적이며 다양한 풍물 가운데서도 서양문명에 가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명들의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은 넓고 싸돌아 다닐곳은 많다'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냥 할일없이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보다많은 모습들을 만나면서 세상에 대해서 새로운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대문명들은 최소한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 보일 뿐이고 어떤 기록들은 사실을 놓고도 '가설'에 의지한 채 설명이 될 뿐이었다. 특히 사라진 '나스까문명'이 남긴 '나스까 지상화'는 수수께끼에 대한 극도의 상상력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나스까로 부터 약 30km 떨어진 곳에는 'cementerio de 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