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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갈 곳 없는 아저씨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갈 곳 없는 아저씨 -어디로 갈까?- 당신도 한때 나 처럼 꿈을 꾸고 사는 사람이었겠지요? 그저 남들처럼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아내와 함께 오손도손 살고 싶은 그런 평범한 꿈 말입니다. 변변치 못한 직장이지만 이른 아침 출근을 하여 퇴근 후 돌아오면 구수한 된장국이 그리웠을 테죠. 오늘 처럼 주말이라도 되면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삼겹살 정도는 구워먹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런 꿈들 말입니다. 하지만 그 평범한 꿈 조차 허락하지 않는 세상에서 당신을 붙들어 줄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고 나 또한 당신 곁을 스치며 거들떠 본 것 뿐입니다. 당신이나 나나 목적지가 어딘지 방황하고 있는 건 매한가지 입니다. 6월 말 땡볕이 내리 쬐는 날 반팔에 여름바지를 .. 더보기
젖먹이 '아이' 방치한 엄마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젖먹이 '아이' 방치한 엄마들? 기저귀를 찬 젖먹이 아이가 테이블 한쪽 구석에 위험하게 혼자 방치해 두고 엄마들이 수다를 떨고있는 이 모습은, 어제 오후 2009' 어르신 일자리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1층 인도양 9홀의 산모도우미를 구하고 있는 한 부스의 모습입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젖먹이 아이는 '아이 마네킨'인데 실물 크기와 똑같이 생겼고 매우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마네킨이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엄마들이 젖먹이 아이를 방치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무렴 엄마들이 아이를 이렇게 방치하겠습니까? ^^ 오늘(12일)까지 개최되는 2009'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를 돌아보는 동안 이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저출산시대에 접어들어 노인들의 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더보기
아이를 이 땅에서 키우고 싶지않다! <봉하마을 표정 3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아이를 이 땅에서 키우고 싶지않다! 어제 오후 7시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가 봉하마을 사저에 도착할 즈음 아직 봉하마을에는 빈소준비로 바쁠때 였고 조문객들은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 앞에서 서성이며 노 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길을 안타까워 하며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악착같이 싸웠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이 계셨는가 하면 또 어떤 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런 선택을 하셨을까? 하며 노 전대통령을 힘들게 한 검찰과 이명박정권에 대한 깊은 불만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 가운데 한분은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를 보며 한없이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 서거한 노 전대통령의 모습이 .. 더보기
화가나도 '발'로 차면 안되는 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화가나도 '발'로 차면 안되는 공! 요즘 즐거운 일들이 크게 줄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즐거움을 찾기란 쉽지 않고 블로거뉴스 속의 글들도 즐거운 일이 별로 없다. 이를테면 심각한 글들이 도배하고 있는 것인데, 세상은 반드시 심각한척 해도 심각한 게 아니고 고고한 척 해도 고고한 것은 아니며 걱정을 늘어 놓는다고 해서 그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쯤은 누구나 안다. 어쩌면 유치찬란한 문화가 그런 심각한 문화를 보듬으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유치함이란 몸과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관점인 것인데 이 포스팅도 유치하기 짝이없는 포스팅 중 하나다.^^ 구글어스 속 그림의 위치 지도상에, in Google Eart.. 더보기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여성들의 감동이 흠뻑 젖은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요즘 이곳 저곳에서 난리가 아니다. 다 돈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만 아니면 어디든 떠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벌어야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입에 풀칠은 해야 겠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라면 어디가 되었던 할수만 있다면 몸과 마음을 뉘고 싶을 때다. 그뿐인가? 가장이 아니라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성들이나 맞벌이에 지친 여성들의 마음고생은 남성들의 고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섬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 본 천수만의 고요한 바다풍경...너무도 고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하나 그렇게 할 수만은 없어서 잠시 도피라도 하고 싶은데, 그들이 그리워 .. 더보기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아마도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어떤 대답이 가능 할까요? 청소년기 때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본 꿈들은 아니 무수히도 꿈을 많이 바꾼적 있는 꿈들이 어른이 된 현재 당신이 꾸었던 꿈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쥐고 있나요? 저는 음악을 너무도 좋아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뭇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오선지에 옮겨 적어보라면 맘껏 적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나뭇잎 떨어지는 모습과 닮았는지 모르겠지만요. ^^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은 이미 30년도 더 된 오래전에 제가 애창했던 곡들이나 새삼스럽게 우리 가슴속에 서 새롭게 불러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당시에는 음악으로만 접했던 내용들이 지금은 '이미지'로 다가와서 곡과 가사를 쓴 사람의 의도가.. 더보기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깐돌이가 사는 곳은 백두대간 구룡령자락 아래다. 그가 사는 곳에서 보이는 것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막 내려오기 시작한 구룡령 자락과 구룡령자락을 닮은 할머니의 등 뿐이다. 간간히 강쥐가 마당을 오가지만 깐돌이에게는 강쥐 조차도 버겁다. 두살박이 깐돌이가 이곳에서 2년을 보낸 것은 순전히 엄마 아빠 때문(맞벌이)이기도 하지만 가을 볕을 쬐며 강쥐를 내려다 보며 할머니 등에 엎혀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까꿍!!~~~^^ 깐돌이(가명)가 가을을 알기에는 너무도 어리지만 이곳에서 겨울을 두번 보내는 동안 유난히 햇살이 따사로울 때 할머니의 등에서 풍기는 냄새만 맡아도 가을이 온 것 쯤이란 걸 안다. 깐돌이를 만난 건 이번이 두번째지만 깐돌이는 여전히 나를 잘 못알아 본다... 더보기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영상>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1편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 제작년, 나는 44번 국도로 불리우는 한계령을 넘으며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 속이 상할 정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싶었다. 수마가 핥키고 간 자리에는 귀중한 우리 이웃의 생명까지 앗아간 것도 모자라 그리 곱던 산하가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고 얼마나 하늘을 원망했는지 모른다. 아마도 피붙이가 상처를 입은들 그 정도였을까? 나는 속이 상하여 44번 국도를 보수하고 있는 건설사나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 까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미워했다. 내 생전에 그렇게 사랑했던 산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44번 국도를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얼마전 다시찾은 44번 국도는 아직도 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