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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설 당일에도 '영업'하는 마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설 당일에도 '영업'하는 마트 이곳은 서울 강남의 '도곡시장'에 있는 한 마트입니다. 잠시 이 근처에 볼일을 보러 왔다가 생필품 몇가지를 쇼핑하려고 들렀는데 마트앞에 나 붙은 작은 현수막 광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림과 같이 설 당일(26일)에도 영업을 계속하겠다는 내용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것으로 미루어 사실상 설날에도 영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평소 이 마트는 오전 9시에 문을 연 다음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해 왔는데 설 당일의 영업시간에 의하면 평소보다 3시간 정도 더 짧게 영업시간을 단축했을 뿐입니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서울의 다른지역보다 경제사정이 좋기로 소문난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은 서울강남에 사.. 더보기
한파속 소각장 '연기' 더 추워 보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파속 소각장 '연기' 더 추워 보여! 한 며칠 서울지역에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다는 일기예보와 함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듯 합니다. 주말의 도심도 별로 술렁이지 않는 것을 보면 겨울과 함께 찾아온 경제한파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이런 가운데 서울 수서구에 있는 한 소각장의 굴뚝에서 쉼없이 내 뿜고 있는 연기(수증기)는 볼 때 마다 더 추워 보입니다. 소각장에서 내뿜는 연기와 함께 바라보이는 둥근달을 보니 보름달입니다. 저 달이 기울기 시작하면 정확히 보름후(15일)에 '설날'이 다가오는 군요. 한파도 설연휴 쯤에는 그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허공에 날려 버리는 연기처럼 우리네 시름도 잦아들었으면 싶네요. 오늘따라 유난히도 굴뚝에서 내뿜는 연기가 .. 더보기
세뱃돈 '십원' 받을 날 손꼽아 기다려!... 세뱃돈 '십원' 받을 날 손꼽아 기다려!... 설날만 되면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되살아 난다. 그 기억들은 유년기를 다 하도록 잊혀지지 않았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기억 저편에서 재생되어 이렇게 글로 되살아 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집은 종가였다. 그래서 설이든 추석이든 제삿날이든 돐 잔치든 심지어 작은아버지나 숙모의 생일 까지도 우리집에서 치루었다. 머리가 다 컷을 때 겨우 이해할 수 있었던 이런 행사는 어린 내게 작은 상처(?)를 만들었는데, 그들(?) 삼촌이나 집안의 대소사를 위해서 방문한 사람들은 특히 설날 때 반드시 우리집에서 만날 수 있으며 대부분 그들은 내게 세배를 요구하였다. 그러니까 나는 새까만 '쫄따구'였던 것이며 그들 보기엔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꼬맹이 였을 뿐인데, 나는 설.. 더보기
설날 '福' 달고 사는 중국인들...福 빌어 주는 우리와 달라! 설날 '福' 달고 사는 중국인들... 福 빌어 주는 우리와 달라! 압록강 단교위에서도... 선착장에서도... 동네 목욕탕에서도... 영화관에서도... 레스토랑에서도... 호텔에서도... 꽃집에서도... 고명한 저택에서도... 건설노동자 집에서도... 가난한 농촌에서도... 항구의 선착장 예인선에서도... 온통...설날 '福' 달고 사는 중국인들... 그림들은 북한의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중국丹東市 춘절전후 모습들입니다. 중국을 여행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요란할 정도로 극성맞은 중국의 설맞이를 외신을 통해서 보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최근 중국의 소식을 보더라도 폭설로 인하여 사람들이 고향집으로 갈 수 없을 정도 같아 보이지만, 그들이 고향으로 돌리는 발길은 연어의 회귀보다 더 살벌(?)해 보일 정도며 .. 더보기
압록강 건너 북한땅에도 '설날'이 오겠지? 압록강 건너 북한땅에도 '설날'이 있는지? 세상이 워낙 살기 힘들어서 일까? 설날이 낼 모렌데...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잊고 지내는 게 있었다. 잠시 헤어져 살았던 형제들도 아닌데 철천지 원수처럼 여기는 형제자매들이 살고 있는곳이 북한땅이었다. 단동의 한 호텔에서 바라 본 북녘땅...설날 이틀전의 모습이다. 해방이 된지 6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때 헤어졌던 사람들이나 6.25동란으로 헤어졌던 사람들도 이미 백발이 다 되었다. 그들의 후손들이 이 한반도에 살건만 우리들은 생각이 너무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며 살아가는 가치가 또 다르다. '구글어스'에서 찾아 본 단동과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다리 위치...참 무서운 세상이다. 24시간 인공위성에서 실시간으로 감시되고 있는 우리들의사생활... 잠시 정치인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