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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사소한 친절에 '감동'한 쪽지 한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사소한 친절에 '감동'한 쪽지 한장 -추모 다큐 제13편- 노 전대통령 생가로 가는 진례나들목 나가는 길 사람들이 감동하는 건 커다란 선물을 받았을 때나 얘기치 않은 횡재가 일어났을 때만 아니었다. 지난 5월 23일 노 전대통령의 투신 서거소식을 접하고 서울에서 곧장 김해 봉하마을로 달려간 것인데, 거리도 거리인 만큼 처음 방문하는 봉하마을은 인터넷 속 로드뷰를 열어볼 시간도 없이 김해로 향했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카라디오를 통해서 전해 들으며 마치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 처럼 착찹한 마음으로 가속페달을 마구 밟은 기억밖에 없었다. 언양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가스를 충전하고 있을 때 노 전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버스가 막 봉하마을로 출발했다.. 더보기
'구글지도' 속 내가 촬영한 사진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구글지도' 속 내가 촬영한 사진들! on the map, in Google Earth (KML) 2008년도를 되돌아 보면 제 포스팅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처음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글과 그림만 실려있던 텍스트에 '동영상'이 추가된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 동영상이 추가된 것은 블로거로써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나름의 '툴Tool'을 갖춘 것인데 컴맹인 제가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여러 모습으로 구현해 보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고 신기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선물하는 행사에 갖은 애교(?)를 떨며 켐코더를 선물받는데 성공한 이후로 ^^ 동영상을 이용한 블로거뉴스를 생산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블로깅에 홀딱 반했던 2008년도 였습니.. 더보기
'블로그마켓팅' 아직은 이른 것 같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그마켓팅' 아직은 이른 것 같다! 지난 가을, 지인의 농장 그린토피아를 방문하며 탐스러운 사과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사과는 지난 봄에 농장뒷산에 심어둔 것들이었는데 묘목에 불과해 보이던 사과나무가 꽃만 피운 게 아니라 커다란 열매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과들은 '농촌체험'을 나온 도회지의 아이들도 따 먹지 못했는데 지인은 내게 두어개의 사과를 선물로 주었다. 그러면서 아직은 수확할 시기가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작은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열매의 갯수도 문제였지만 사과를 따 먹는 재미에 맛들려 퇴비를 지나치게 해서 열매를 많이 맺게 할 경우 자칫 나무가 노쇠하여 정작 많은 열매를 거두어야 할 때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랬다. 자연은 늘 순.. 더보기
티스토리 '탁상달력'에 어울릴 그림 몇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티스토리 '탁상달력'에 어울릴 그림 몇장! 지금 티스토리에서는 '2009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공모전에 참여하세요!'라는 이름으로 블로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그림들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홈에서는 이 행사와 관련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응모 기간 : 2009년 11월 26일(수) ~ 12월 9일(화), 총 14일간 당첨자 발표 : 2008년 12월 17일(수) 응모방법 : 1) 내가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 - 여러분이 직접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풍경, 사물이나 인물(초상권에 문제되지 않는 사진이어야겠죠? ^_^ )등 사진의 주제는 상관 상관 없습니다. 2) 태그에 '사진공모전'과 '12월(예)'을 입력한다. - ".. 더보기
나를 힘들게 한 섹소폰 연주자의 '꽁꽁 언' 손 나를 힘들게 한 섹소폰 연주자의 '꽁꽁 언' 손 얼마전 충남 보령의 석탄박물관 곁에서 조촐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 현대문학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죠. 원로시인 황금찬 선생님과 여러문인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저도 지인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했었습니다. 한국 현대문학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이 있는 자리에는 시낭송의 배경음악과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구는 테너 섹소폰 연주자도 함께 있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던 이 날은 늦은 가을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금방이라도 진눈깨비가 날릴것 같은 분위기였고 바람이 너무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거의 초겨울 수준이었습니다. 대부분 행사참석자들의 옷차림은 가을옷이었지만 바람을 피할만한 옷차림은 아니어서 몸은 많이도 움츠려들었고 어떤 여성들은 입술이 새파랗게 질리기도 한 모.. 더보기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깐돌이가 사는 곳은 백두대간 구룡령자락 아래다. 그가 사는 곳에서 보이는 것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막 내려오기 시작한 구룡령 자락과 구룡령자락을 닮은 할머니의 등 뿐이다. 간간히 강쥐가 마당을 오가지만 깐돌이에게는 강쥐 조차도 버겁다. 두살박이 깐돌이가 이곳에서 2년을 보낸 것은 순전히 엄마 아빠 때문(맞벌이)이기도 하지만 가을 볕을 쬐며 강쥐를 내려다 보며 할머니 등에 엎혀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까꿍!!~~~^^ 깐돌이(가명)가 가을을 알기에는 너무도 어리지만 이곳에서 겨울을 두번 보내는 동안 유난히 햇살이 따사로울 때 할머니의 등에서 풍기는 냄새만 맡아도 가을이 온 것 쯤이란 걸 안다. 깐돌이를 만난 건 이번이 두번째지만 깐돌이는 여전히 나를 잘 못알아 본다... 더보기
피곤한 선생님께 애정을 담은 '장미꽃 선물' 어때요? 피곤한 선생님께 애정을 담은 '장미꽃 선물' 어때요?  요즘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사태로 인하여 5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어린이 날은 어린이 날대로 어버이 날은 어버이 날대로 온통 광우병소식에 묻힌듯 합니다.오늘 한 화훼단지 곁을 지나다가 꽃집 앞을 수놓고 있는 선물 바구니들을 보며 겨우 생각해 낸 게 '스승의 날'이라니 어지간히 무심하게 보내는 나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승의 날'을 떠 올릴 때 마다 오래전에 본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에서 자신의 삶(엔지니어)을 포기한 채 임시로 선택한 교사직을 사명감으로 일구어 간 '시드니 포이티어'를 기억합니다.그가 아직도 살아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영화속에서 열연한 그의 모습은 오늘날 다시 떠 올려도 바람직한 '.. 더보기
'어버이 날' 받은 두가지 선물 '어버이 날' 받은 두가지 선물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 어버이의 고마움을 기리는 날이다. 평소 연락도 잘 안하는 '자식'들이 오늘은 얼굴을 내밀며 체면치레는 하고 있다. 평소 연락을 자주하지 못하는 이유는 누가 묻지 않아도 뻔하다. 그들도 생활이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자식들이 얼굴을 자주 보여주지 않거나 연락을 하지 않아도 미운 마음은 전혀없다. 그저 안부만 물으면 그만이었고 그들이 내 놓은 꽃 한송이와 용돈은 성의일 뿐 더도 덜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이 내 놓는 이 작은 성의는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른다. 그런데 아이들과 둘러 앉아서 나누는 화제는 자연 '광우병쇠고기'다. 결론은 너무도 간단했다. 정부가 미국산쇠고기를 너무 많이 먹은게 아니냐며 웃고 말았다. 그때 광우병 쇠고기수입에 대한 '담화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