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대통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영삼 서거에 부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편지 한 장 www.tsori.net 김영삼 서거에 부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편지 한 장 -언론인 이기명 선생께 부친 노무현의 마음- 대한민국 국민이 지불해야 할 정치적 고통은 어떤 것일까? 참 희한한 일이다. 간밤에 컴을 열어 요리 관련 키워드를 챙기다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했다. 서거 소식이 불과 몇 십분 전이었으므로 돌아가신 지 불과 몇 십분 밖에 안 된 것. 그때 머리속을 스쳐간 생각은 '누구나 다 죽는구나' 싶은 매우 평범한 생각이었다. 그런 한편 당신의 죽음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노무현'이라 한다)이 떠오르는 것. 참 희한한 일이었다. 김 전 대통령('김영삼'이라 한다)의 서거에 따라 먼저 당신의 업적과 과오를 떠올리는 게 순서(?)일 텐데 노무현의 서거 소식이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것.. 더보기 정조대왕 맞이하는 백성들의 표정 www.tsori.net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참관 후기 -제5부,정조대왕 맞이하는 백성들의 표정- "임금님은 왜 아직 안 오시는거야...ㅜ" 지난 12일 폐막된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수원화성의 정문이자 북문인 장안문 위에서 한 아이가 망원경으로 정조대왕능행차 연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곁에서 녀석을 지켜보고 있자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녀석의 망원경 속에서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이 나타나지 않자 삐친 모습. 할머니로부터 전해듣고 엄마 아빠로부터 전해들은 효심 깊은 임금님의 행차는 아이들에게 '백마탄 왕자'같은 모습일까. 녀석의 표정은 금세 밝아졌다. 저만치서 능행차 행렬이 보이기 시작한 것.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이 지나는 장안문에서부터 팔달문(남문)으로 이어지는 정조로는, 일찌감치 사람들로 발디딜 .. 더보기 문재인,시민이 되돌려준 '노란색' 목도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시민이 되돌려준 '노란색' 목도리-감동의 쓰나미는 대지진을 원하지 않는다-아...이럴수가...뷰파인더 속에 나타난 매우 짧은 순간의 셔터음 뒤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유세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장면이 연출된 것. 문재인 후보의 광화문대첩에 사회자로 출연한 시민캠프 유정아 대변인이 문재인 후보의 목에 노오란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이 모습을 보면 그저 추운 날씨에 목도리 하나 걸쳤을 뿐이다. 매우 추운 날씨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오란 목도리의 색깔을 보면 어디서 낮익은 게 아닌가. 그게 어느덧 몇 해 전인가. 우리는 우리가 너무도 아끼던 한 대통령을 광화문 앞에서 떠나보내며 숨죽여.. 더보기 문재인 잠 못들게 한 박근혜의 망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문재인 잠 못들게 한 박근혜의 망발 -5.16군사쿠데타와 피노체트가 남긴 교훈 몇가지- 여성의 나이가 60세에 이르면 어떤 모습일까. 사람들 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 60세의 여성들이라면 황혼기에 접어든 실버층의 노인에 속한다. 할머니라는 말이다. 대개 우리 이웃에 살고있는 할머니들은 손자들과 지내시는 분들이 있고, 노인회관 등지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지내고 계신다. 그러나 어떤 할머니들은 아들딸 내지 손자들과 별로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 할머니들은 나이가 무색하여 연세가 몇이나 되는 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세련된 복장에 팽팽한 모습의 얼굴 등 치장을 한 모습을 보면 '저 분이 할머니 맞나' 싶은.. 더보기 노무현의 극락 길 이런 모습?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무현의 '극락 길' 이런 모습? -박재동화백이 본 노무현의 극락 길- 사후 세계로 가는 길은 어떤 모습일까? 불행하게도 사후 세계를 떠났던 사람이 다시금 이 세상에 돌아와서 증언한 일이 없으므로 사후세계로 가는 길이나 세상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피안의 세계로만 남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사후 세계로 가는 길은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한 작품 앞에서 박재동화백의 설명을 들으면서 비로소 가져본 사후 세계로 가는 길의 모습이었다. 그 길 속에는 사슴과 학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었고 그 뒤로 길이 이어지는 선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나는 한동안 액자속의 그림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한채 작품을 살피며 바보 대통령으로 .. 더보기 바보 대통령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바보 대통령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죽은자도 따르라- 지난 24일 막을 내린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 展을 둘러 보면서 한 작품 앞에서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작년 촛불집회 당시 한 천막아래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모습인데, 그 중에 '죽은자도 따르라'는 글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죽은자가 따라오는지 앞서가는지 알 수 없지만 죽은자도 따라가야할 정도로 급박한 모습을 그린 것일까? 나는 최근 식을대로 식어 금방이라도 얼어터질 것 같은 정국의 모습을 보며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적지않은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정권의 정치행태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을 텐데 다시금 박재동화백의 작품을 들여다 보니 '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