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뒷간

철거되는 7080세대의 뒷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철거되는 7080세대의 뒷간 뒷간의 진화는 곧 세상의 진화와 다름없는 것일까요. 한 때 최고의 건축물로 대접(?) 받았던 7080세대의 뒷간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을 단박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 몇 컷은 곧 철거되어 재건축 될 상계동의 'ㅅ빌라' 모습인데요. 우연찮게 주변을 지나치다가 둘러본 꽤 큰 빌라단지에서 요즘 보기 드문 뒷간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몇 컷의 사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흠...푸세식 뒷간의 속 모습이 상상 되시나요.) 아마도 빌라가 신축될 당시 뒷간 포함 빌라단지는 주변의 이웃들로 부터 부러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신식 아파트단지들이 빼곡해 아무도 봐주.. 더보기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푸세식 화장실에서 제일 중요한 도구-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최근 강화도를 자주 들락거리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 물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마도 요즘 신세대들은 이 물건의 용도에 대해 잘 모르시겠지만 시골에서 자랐거나 나이가 꽤 드신분들은 금방 이 물건의 용도를 떠올리며 아련한 향수를 느끼실 것입니다. 이 물건의 이름은 '똥바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용도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요? 요즘은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변했지만 예전에는 대부분 '푸세식'이었습니다. 푸세식이란 '퍼 내는 방법'이라는 말이지요. 재래식 화장실은 커다란 항아리를 땅에 묻거나 웅덩이를 파고 그 위에 발판 두개만 걸쳐놓은 .. 더보기
뒷간에서 출산한 어머니의 불편한 진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뒷간에서 출산한 어머니의 '불편한' 진실 뒷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사람 딱 두명(혹 자신이 아닌지요? ^^)만 빼 놓고 아는 사람은 다 알 것 같아서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만, 뒷간은 요즘 '화장실 toilet'과 달리 순전히 응가(?) 전용입니다. 똥 누러 가는 곳 말이죠. 그곳을 어떤 사람은 '똥두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유식한 척 하는 분들은 '해우소'라고 하기도 하고 '통시'라고도 하는가 하면 '측간' '서각' '변소' 등으로 일컫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름을 붙여도 공통적인 볼 일은 똥 누러 가는 곳이지요. 물론 소변 포함해서요. 똥이라는 어감이 싫으시다면 '대변'이라 고쳐 부르기로 하겠습니다. ^^ 몇자 끄적이지 않았는데 글 속에서 불길(.. 더보기
그리움 속 잊혀진 '화천의 겨울' 정감가득!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그리움 속 잊혀진 '화천의 겨울' 정감가득!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아침시각은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다. 화천의 파로호 변에 있는 한 농장을 방문하기 위해서 길을 재촉하던 중 나는 낮익은 한 풍경앞에서 자동차를 멈추었다. 그곳에는 오래전 추억속에서 나를 지탱케 해 주던 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나는 그 풍경 속에서 잠을 뒤척이며 아랫목을 뒤지고 있었고 아랫배는 참지 못할 고통으로 뭔가 가득했는데 몸을 움츠리며 이제나 저제나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벌떡 일어나서 마당 저쪽에 있는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지만 소변을 꾹 눌러참으며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는 것이었다. 정지(부엌)에서는 장작불이 타는 소리가 따닥이며 들려오고 그 소리들은 가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