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MB 독도망언 김장훈 광고 까먹고 앉은 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MB 독도망언 김장훈 광고 까먹고 앉은 셈 똑같은 물이라도 대통령이 마시면 '독毒'이 되고 김장훈이 마시면 '독도獨島'가 되는 것일까요?...같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 두사람이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물을 마시고 있지만 한 사람의 시각에서는 독도가 '우리것' 내지 '내것'이라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통사정을 하고 있고, 또 한사람은 자신이 땀 흘려 번 돈 대부분을 광고비에 투자하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세계에 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독도가 당연히 우리 땅에도 불구하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세계에 알리고 있는 가수 김장훈은, 틈만 나면 독도를 정치에 이용해 먹으려는 일본의 나쁜 습성들 때문에 아.. 더보기 별사탕 녹아드는 주문진 '새벽' 바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별사탕 녹아드는 주문진 '새벽' 바다 주문진의 아침은 바다 까지 깊은 잠에서 깨어날 줄 모른 채 긴 침묵 속에서 허우적이는듯 했다. 동해 저 먼곳에서 희뿌연 여명이 밝아올 무렵 나는 방파제 틈바구니에서 가는 파도소리에 맞추어 두팔을 벌린 채 기지개를 켜는 녀석들을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녀석들은 작지만 총기 넘치는 두 눈알에 나를 비추어 보며 내 걸음과 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다가 서면 더 멀리 뒷걸음 치다가 그들로 부터 조금만 멀어져도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아 오곤 했다. 그새 주문진은 이부자리를 걷고 속살을 드러냈다. 나는 조그만 녀석들의 움직임을 따라 동시에 시선을 옮기며 방파제 둑길 옆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마치 건빵 봉지속에 들어있는 별사탕을.. 더보기 구글 속 '독도'에 발디딘 일본네티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구글 속 '독도'에 발디딘 일본네티즌! 최근 남미여행에서 촬영한 그림들을 짬짬이 '파노라미오 Panoramio'를 통해서 구글어스에 하나씩 올리고 있다가 이틀전 WBC야구 경기에서 치욕적인 콜드패를 당한 우리팀을 떠 올리며 괜히 '독도'가 보고싶어 졌다. 동해바다 먼 곳에서 외롭고 고독하게 떠 있는듯한 독도는 우리가 관심을 가졌을 때만 외로움과 고독에서 벗어나 활짝 웃고 있는듯, 구글어스 속에서 만난 독도는 그리하여 WBC에 대한 울분을 조금씩 삭혀주고 있었다. 그럼에도 구글어스의 고도를 낮추어 가면서 이내 암석들(Liancourt Rocks)로 표현된 독도 때문에 기분이 언잖아진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표현들은 익히 들어온 터라 당장은 반감보다 국력이 더.. 더보기 외옹치가 만든 '사랑의 낙서'에 푹 빠지다! 외옹치가 만든 '사랑의 낙서'에 푹 빠지다! 이틀간의 짧은 시간동안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설악산을 다녀 오면서 잠시 속초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싶었고 기회가 닿으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싶었다. 하지만 동해는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찌푸린 하늘을 만든 먹장구름과 포말을 만드는 강풍은 동해로 떠나온 사람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 세우고 있었다. 나도 그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러나 모처럼 찾아온 동해에서 그대로 물러서기란 어딘가 찜찜한 구것이 있었다. 마치 구애를 하고 바람맞은 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 돌아오는 길에 대포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외옹치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지금은 현대식 시설들로 잘 가꾼 외옹치해수욕장은 한때 풀섶 사이로 난 길을 가야만 했는데 간간히 비를 흩날리는 외옹치해수욕장.. 더보기 폐허로 변한 '미시령휴게소' 안타까움만!... 폐허로 변한 '미시령휴게소' 안타까움만!... 어제 설악산과 속초를 다녀오면서 미시령 옛길을 따라서 '미시령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요즘 미시령휴게소는 들러 볼 기회가 좀처럼 없었고 가끔씩 가 보는 동해쪽도 기왕이면 시간을 절약하는데 익숙해 졌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서 힘들게 오르내리는 게 귀찮아졌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예전부터 미시령 고개마루에 서면 탁트인 전망 사이로 보이는 동해와 속초시의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도회지에서 느꼈던 답답함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죠. 특히 미시령 옛길을 따라가면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 마주치는 '울산바위'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우람한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케 하는 바위산은 이른바 '기氣'를 충전해 주는 묘한 마력까.. 더보기 빼앗긴 휴가 보다 더 '위험'했던 순간 아찔! 빼앗긴 휴가 보다 더 '위험'했던 순간 아찔! 동해의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해수욕장을 철수하는 상인 모처럼 철지난 휴가를 떠난 저는 첫쨋날 설악산을 다녀오면서 둘쨋날은 속초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동해로 하루속히 떠나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날씨를 보니 한주간 전부 우산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간간히 비올확률이 덜한 지역도 있었지만 8월 19일은 한때 비가 그치는 것으로 나와 있어서 서둘러서 한밤중에 한계령을 넘어 오색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대청봉을 넘어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시도하려 했지만 새벽 5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분소는 굳게 닫혀 있었고 심한 강풍과 간간히 흩뿌리는 비 때문에 산행을 포기하려다가 설악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설악동에서 천불동계곡과 희운각 소청 중청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