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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둠속 길라잡이 '주문진등대' 이렇게 빛난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어둠속 길라잡이 '주문진등대' 이렇게 빛난다 注文津lighthouse 사람들이 모두 떠난 주문진의 밤바다는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소리외 움직이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듯 했는데 까만 밤 하늘 저편에서 가끔 번득이는 불빛이 시야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 불빛은 마치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듯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내게 손짓을 했다. 주문진등대 였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저렇듯 누군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앞장서 서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 주었으면 좋으련만, 세상에는 야속하게도 그런 길라잡이가 따로 없고 오직 자신이 선택한 길을 따라 묵묵히 나아갈 뿐이었다. 나는 오랜동안 주문진 밤바다를 바라보며 머리속의 복잡한 상념들이 파도소리에 하나 둘씩 파.. 더보기
퀵서비스 붙들어 둔 효리의 S라인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퀵서비스 붙들어 둔 효리의 S라인 효리는 이뻣다. 그냥 이쁜게 아니라 완벽한 S라인의 몸매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을 만큼 이뻣다. 이쁘기만 했나? 아니다 이쁜 얼굴과 몸매로 누워서 웃고 있었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 외 정신없이 바쁜 퀵서비스 아저씨도 붙들어 두었다. 그는 어디론가 통화를 하며 눈길은 효리에게 향하고 있었다. 이쁜 얼굴과 S라인의 완벽한 몸매에 웃고있는 모습뒤로 '하드코어'까지 동원된 카피는 퀵서비스 아저씨 눈길 너머 무한한 상상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종각 앞에서 용케도 신호를 기다리던 버스와 수신처를 문의하는 듯한 퀵서비스 아저씨와 노 전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배웅하고 돌아서던 내가 일직선 상에서 조우한 모습이다. 찰라를 기록할 수 .. 더보기
가난한 이웃을 '따뜻'하게 만든 연탄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가난한 이웃을 '따뜻'하게 만든 연탄들! 어제 구룡산을 다녀오는 길에 천의 약수터 아래 등산로를 따라서 구룡마을을 지나치게 되었다. 가끔씩 찾는 이 마을은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곳이다. 도시 재개발의 부작용이 만들어 낸 우리사회의 또다른 한 모습인데 이곳에서 달라지는 풍경 하나를 꼽으라면 가난한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준 주검들이다. 그 주검들은 아무렇게 버려진 모습 같지만 일정지역에 흩어져 쌓아진 모습들이 마치 공원묘지를 보는듯 하다. 그들은 처음부터 하얗게 색바랜 모습은 아니었고 칠흑같이 어둔 밤 처럼 새까만 모습이었다. 연탄화덕에서 가난한 이웃들의 마음을 졸이며 또 졸이다가 속이 다 타버렸고 마침내 홧병처럼 번진 불덩이가 되어 구룡마을 사람들의.. 더보기
나를 감동케 한 회기역 '고사리손' 산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나를 감동케 한 회기역 '고사리손' 산타! 오늘 오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노숙인들의 인문학 졸업식 광경을 취재하고 돌아서는 길에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불우이웃을 도웁시다!~'하고 외치는 애띈 목소리에 놀라서 카메라를 빼 들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회기역을 오르 내리는 사람들의 발길은 바빳고 어디로 가는지 발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지하철 출입구를 점령한(?) 작은 고사리 손 산타들은 쉼없이 불우이웃을 돕자고 외치지만 그들 곁을 지나는 이웃들의 손길은 냉랭했고 약 30여분간 지켜 본 모금함에는 동전 몇잎과 천원 짜리 지폐 몇장이 모금되었을 뿐이다. 지켜보는 내 시야에도 그들 전부가 불우이웃 같았지만 그들 또한 예전에 봐 왔던 불우이웃(?)은 아니었고.. 더보기
어느 '이등병'이 쓰던 녹슨철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어느 '이등병'이 쓰던 녹슨철모! 내가 철모를 써 본지도 꽤 오래되었다. 그 시간들은 생활속에서 한동안 잊혀진 채 훈련소에서 꽁꽁 언 진흙탕을 뒹군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엊그제 같은 생각도 든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써 봤을 낡은 이등병의 철모사진 한장을 앞에 두고 아침시간 얼마를 보내고 있다. 내가 철모를 써 본 시간이 꽤 오래된 것 같지만 엊그제 같은 것 처럼 우리 현대사를 눈물과 고통 속으로 밀어 넣었던 6.25전쟁도 어언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엊그제 잠시 내 팔뚝에 따끔한 맛을 보여 주었던 예방주사 바늘만큼 기억에 아스무리하다. 선배들의 병영체험 소식은 익히 들어온 터라 이등병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경험이자 피할수만 .. 더보기
이렇게 일하면 '구조조정' 대상이다? <영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렇게 일하면 '구조조정' 대상이다? 지금 대한민국이나 세계 속 경제상황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허덕이고 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칠 때 마다, 점점 더 발목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서히 늪 속으로 침몰하고 있는 듯 하다. 이대로 가다간 머지않은 장래에 북미 타르 웅덩이 속에서 빠진채 박제되어 사라진 늑대처럼 세계경제의 눈부신 발전은 역사속에서만 볼 수 있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늪은 침몰을 더디게 할 목적으로 몸에 두른 짐을 하나둘씩 벗기 시작하여 마침내 발가벗은 몸둥아리만 남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침몰은 계속되고 있다. 요즘 여기저기서 '구조조정'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 더보기
'놈현' 만드는 노무현 추종자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놈현' 만드는 노무현 추종자들! 여러분들은 '사랑'을 해 봤는가?...(먼~소리 할려고?) 정말 사랑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사랑했던 사람이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을 두고 찌질거리거나 발광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가 되었 건 그녀가 되었 건 너무 사랑하거나 사랑했던 사람이 내 옆에 없다는 사실은 믿기지 않지만, 나의 선택이던 타의 선택이던 간에 기쁘지 않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럼에도 그녀나 내가 원치않았던 '재혼'을 했다고 한다면 과거의 사랑을 거론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싶다. 요즘,...전에 볼 수 없었던 일이 마구잡이로 오랜동안 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노무현 추종자들이 '전직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다 못해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 더보기
대한민국의 'SRM'을 쏘는 궁사들 대한민국의 'SRM'을 쏘는 궁사들 오늘 서울광장에서 속개된 촛불집회는 집회측 추산 50만명의 대규모 군중들이 남대문로와 태평로와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며 다채로운 행사로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자 장맛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빗나가고 맑게 개었으며 촛불을 든 시민들은 '고시철회'나 '재혐상'이라는 구호보다 폭력진압 책임으로 '어청수 물러가라'는 구호나 '이명박 물러가라'는 구호가 더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오늘 촛불행사에는 기말시험을 마친 아이들의 가족들이 대거 참여하여 새로운 주말문화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프라지 호텔 앞에서는 '대한민국의 SRM을 맞춰라!'라는 이색적인 놀이가 등장하여 아이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과녁에는 미국산 광우병소가 그려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그 내용은 광우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