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룡마을,잿더미 속에서 건진 졸업앨범 www.tsori.net 잿더미 속에서 건진 졸업앨범 -삼학년 팔반 학생들의 건투를 빈다- "최선을 다하자...!" 지난 달(9일) 오후 2시경,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판자촌에서 발생한 화재로 구룡마을 7-B지구는 잿더미로 변했다. 화재가 발생한 이틀 뒤 화재현장을 찾아 잿더미 속에서 불에 그을린 졸업앨범 한 권을 발견하게 됐다. 앨범속 모 고등학교 3학년 팔반(담임 윤기호 선생님)의 급훈은 '최선을 다하자'였다. 앨범 제작년도가 '1999학년도'이므로 졸업생들은 어느덧 서른 댓살의 나이가 됐다. 선생님도 그사이 훌쩍 늙으셨을 것. 이미 관련 포스트를 통해 화재 현장을 생생히 소개해 드렸는 데 이재민들 다수는 집에서 챙겨나올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턱없이 부족했다. 하필이면 화재 직후 불어온 바람 때문에.. 더보기 구룡마을 화재,잿더미에서 만난 원주민의 증언 www.tsori.net잿더미에서 만난 원주민의 증언-구룡마을 인심 둘로 나눈 재개발 난리-"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상일까..."지난 11일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구룡마을 7-B지구를 방문한 변한 필자 앞에 한 노인이 화잿더미를 추스르고 있었다. 아직도 매케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화재현장에는 타다남은 살림살이가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이틀 전 이곳의 화마를 지켜본터라 화재현장은 남달리 다가왔다. 바로 눈 앞에서 잿더미로 변해간 한 마을. 그 곁에서 한 이재민은 퍼질러 앉아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화마는 인정사정 없었다. 대략 2시간 여만에 구룡마을 7-B지구를 잿더미로 만들며 수 십년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과 추억 전부를 송두리째 앗아가버린 것. 이틀 후 다시 찾아간 그 .. 더보기 구룡마을 화재,사라진 구룡마을 7-B지구 옛 모습 www.tsori.net구룡마을 화재 현장 답사 후기-사라진 구룡마을 7-B지구 옛 모습-"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2010년 4월 어느날, 대모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을 택한 곳은 구룡마을쪽이었다. 그곳은 서울에서 보기드물 정도로 봄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한 때 우리가 즐겨 불렀던 동요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이 그린 동네와 흡사한 모습이, 서울 강남의 구룡마을 판자촌에서 연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나지막한 대모산 산기슭에 자리잡은 구룡마을( 7-B지구)은 '복숭아꽃 살구꽃'이 만발한 곳으로, 서울 어느 지역에 핀 봄꽃과 다른 정겨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다. 따라서.. 더보기 구룡마을 화재,잿더미로 변한 화재현장 www.tsori.net 구룡마을의 텅빈 비상 대책 본부 -잿더미로 변한 구룡마을 화재현장-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오늘(11일) 오후 짬을 내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현장을 다시 찾아가 봤다. 지난 9일 발생한 구룡마을의 7-B지구의 화재 이후의 모습이 궁금했던 것. 현장에는 아직도 매케한 연기 냄새가 풍기는 가운데 몇 몇 사람들이 화재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는 데 7-B지구는 잿더미로 변해있었다. 아직도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적었는 지 현장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화마가 핥키고 간 자리는 폐허로 변한 전쟁터같은 처참한 느낌이 든다. 화재현장을 둘러보니 이재민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박재된 채 앙상한 흔적만 남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 설치된 '화재민 비상 대책 본부'는 텅 빈 채.. 더보기 구룡마을 화재,소방헬기 무색했던 화재현장 www.tsori.net소방헬기 무색했던 화재현장-소방헬기 화재진압 빈축산 이유-"화재진압에 소방헬기는 왜 출동했을까?..."(어리석은 생각일까?...)사진 한 장은 이틀 전(9일) 서울 강남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현장에 나타난 '중앙 119'소속 소방헬기가 화재현장에 화재진압용 물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50대에 달하는 소방차와 두 대의 소방헬기가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헬기는 소방차의 물이 부족해질 때쯤 지원에 나섰던 것일까. 산기슭에 위치한 구룡마을의 판자촌은 편평하고 소방차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여서 소방헬기 투입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소방헬기가 하늘 위에서 한 번에 다량의 물을 쏟아붓기만 하면 노도처럼 치닫던 불길이 빠른 시간 내에 잡힐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이 들 때쯤 저만.. 더보기 구룡마을 화재,주민 1인의 눈물겨운 화재진압 www.tsori.net개포동 구룡마을 화재현장 풀타임 영상-주민 1인의 눈물겨운 화재진압-"누가 봐도 어림없는 화재 진압 풍경...!"구룡마을의 현실을 한 눈에 보여준 눈물겨운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은 어제(9일) 오후 2시경,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판자촌(7-B지구) 재활용품 고물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수도관에 연결된 호스로 화재현장으로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화재로 70대 주민 한 분이 화재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주민 130여명이 인근 개포중학교로 피신한 상태. 화재 직후 1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후 대략 2시간 여의 시간동안 화재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영상에 담아봤다.영상을 열어보시면 화마가 얼마나 무서운지 단박에 알게 될 것. 화재는 대략 2시간 여의 시간.. 더보기 [속보]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 www.tsori.net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 -구룡마을 화재현장 풀타임 취재 1보- "울부짖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주민들...!" 오늘(9일) 오후 2시경 서울 강남 대모산 아래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산행 중 소방차의 경적이 요란하게 울린 현장으로 즉각 달려가 화재현장을 풀타임으로 취재를 했습니다. 화재가 난 곳은 구룡마을 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등산객들이 빈번히 출입하는 곳이자, 자칫 산불까지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습니다. 안타까운 화재현장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화재 직후 때마침 불어온 북서풍 때문에 불길은 순식간에 여러집으로 옮겨붙는 안타까운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취재현장은 화마로부터 100여미터 떨어진 곳이지만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고, 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