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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익

가난한 사람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난한 사람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쥬 -noblesse oblige- 길쭉한 호박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쥬 noblesse oblige' 하고 무슨 관계가 있길래? 사흘전 서울 강남의 달동네로 유명한 구룡마을에 아주 잠시 들렀다. 주변을 지나치다가 궁금했다. 구룡마을은 개발 몸살을 앓아 사람들로 부터 별로 칭찬을 듣지 못하는 곳이다. 조그만 땅덩이라도 있으면 달려들어 개발이익을 얻으려다 요즘 완전 망가진 곳이기도 하다. 물론 다 그런 사람들이 살고있는 곳이 아니다. 이곳 구룡마을에는 정말 가진것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이 하늘을 지붕삼아 천막 아래서 살고있는 곳이다. 더 이상 가난해질래야 가난 할 수도 없는 우리 이웃들이 사람들의 눈치를 피해 .. 더보기
마을이름 ③ 그곳에 폭행당한 '임산부'가 산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마을이름 ③ 폭행당한 '임산부'가 산다 -마을이름이 '③' 이라는 곳도 있다!- 어제(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 '대모산안내도' 앞에서 안내도에 기입된 지명을 보며 이럴수도 있나 싶어서 몇컷의 사진을 남겼다. 대모산을 중심으로 평면도 상에 나타난 강남구와 서초구의 모습속에 당연히 표시되어야 할 마을이름이 빠져있었다. 마을이름이 적혀있어야 할 그곳에는 ③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었다. 대모산안내도의 '범례'를 올려다 보니 ③이 가리키는 곳은 구룡마을도 아닌 구룡마을 입구였다. 대모산안내도 상에 표기된 ③의 위치가 구룡마을 입구인 셈이고 그곳은 '산불취약지구'로 표시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불이나면 산불로 취급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③으.. 더보기
이 몽둥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이 몽둥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서울 도심 곳곳에 집회 시위가 있는 장소에는 의례히 전경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은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합법적인 행사 또는 비합법(?)적인 행사를 강제해산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있는데, 가끔 경찰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면 참 씁쓸하기도 하다. 언급한 합법 또는 비합법이라는 말은 합법적인 행사도 이들이 가로채며 시민들의 올바른 권리주장을 사전 사후에 가로채곤 하는데 그들의 힘은 공권력이라는 이름 외 공권력을 집행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물건이 하나 있다. 민중을 후둘겨 패는 '몽둥이'가 바로 그것이다. 29일 노무현 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고 태평로를 따라 광화문 종각을 거쳐 종로로.. 더보기
투기꾼들 '구룡마을' 탐내는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투기꾼들 '구룡마을' 탐내는 이유! 지난주 구룡마을에 있는 주민자치회관이 건설용역들에 의해서 강제로 철거되자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리고 강제철거과정에서 부상자 10명이 생겼다는 것으로 취재는 끝났고 다시금 우리들의 관심으로 부터 멀어져 갔다. 기자들의 관심이 이 정도니 일반인들의 관심이 구룡마을에 미칠리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이기도 하고 기자들은 그저 일상적인 취재외 더도 덜도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서 나는 지난주 구룡마을에 들러 주민자치회관이 강제로 헐린 모습을 전하며 포스팅 한 바 있고, 포스팅 이후 구룡마을에 살고있는 한 주민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았다. 댓글의 내용은 구룡마을에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는 인사와 더불어 일반인들이 구룡마을을.. 더보기
철거현장 계속 '영업'하는 집에서 저녁을 먹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철거현장 계속 '영업'하는 집에서 저녁을 먹다! 바람이 몹씨도 불었다. 오후 4시경 대부분의 사람이 떠난 용산 철거현장에은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북적대던 골목길에는 쓰레기더미가 사람대신 그 자리를 메꾸고 있었다. 용산참사현장을 둘러보고 사고현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분들이 가리켜 주는 한 골목으로 들어서며 본 철거현장은 당장 무엇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 였다. 사람들은 아무도 용산참사 현장을 거들떠보지 않고 있었다. 다 아시는 일이기도 하지만 용산참사가 일어난 현장은 용산역 맞은편에 있는 먹자골목으로 재개발이 되면 용산역세권으로 개발이익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어쩌면 그 개발이익이 참사를 불러왔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 더보기
서울 강남의 두얼굴 '구마을'을 찾아가 보니 서울 강남의 두얼굴 '구마을'을 찾아가 보니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분당선에 몸을 싣고 '구룡역'에 내리시거나 삼성타워팰리스앞 '도곡역'에 내리면 쉽게 찾아 갈 수 잇는 곳이자 10분이면 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볼 수가 없고 도시한 가운데서 섬처럼 고립된 곳이기도 합니다. 동산에서 바라 본 삼성타워팰리스입니다. 바로 뒷편에 양재천이 이 동산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봄이면 하얀배꽃이 작은 산 가득히 피어있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던 곳입니다. 서울 강남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생각하며 이런곳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남아 있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작은 동산 두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