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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여성들의 감동이 흠뻑 젖은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요즘 이곳 저곳에서 난리가 아니다. 다 돈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만 아니면 어디든 떠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벌어야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입에 풀칠은 해야 겠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라면 어디가 되었던 할수만 있다면 몸과 마음을 뉘고 싶을 때다. 그뿐인가? 가장이 아니라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성들이나 맞벌이에 지친 여성들의 마음고생은 남성들의 고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섬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 본 천수만의 고요한 바다풍경...너무도 고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하나 그렇게 할 수만은 없어서 잠시 도피라도 하고 싶은데, 그들이 그리워 .. 더보기
요즘 보기힘든 '두레박과 우물' 황도서 만나! 요즘 보기힘든 '두레박과 우물' 반갑다! 요즘 신세대들은 이런 모습을 만나도 별로 감동을 할 것 같지 않다. '나무꾼과 선녀'나 '바늘과 실' 처럼 늘 같이 따라 다니는 '두레박과 우물'은, 남도의 바닷가에서 보고 깔라파떼에 있는 뽀사다 호텔에서 만나 후 한동안 볼 기회가 없다가 그저께 안면도의 천수만 변에 있는 황도의 나문재자연농원에서, 우리네 우물의 모습과 조금은 달라 보이는 '두레박과 우물'을 만났던 것이다. 이 우물곁으로는 화원이 펼쳐져 있고 근사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우물의 용도는 식수로 사용한 흔적보다 농원에 물을 주기위한 시설이나 조형물 처럼 만들어져 있었는데 통나무를 깍아서 만든 두레박이 인상적이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상수도' 시설이 되어 있지만 우리가 자랄 때만 해도 우물은 흔했고, ..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밤 그대는 누구를 '기억'하나요? 10월의 마지막 밤 그대는 누구를 '기억'하나요? 오늘은 1년 중 하루밖에 없는 10월의 마지막 밤이군요. 년중 어느날 치고 마지막 날이 없겠습니까만 한 가수가 애절하게 부른 노래 때문만은 아니라도 도무지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 있을 테고, 그 시간들은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는 지금에야 가슴속을 후벼파며 괴롭히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떤 기억들은 너무 행복한 기억들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기억들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있을 줄 압니다. 행복한 기억들 중에서도 너무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려 본 기억도 있을 것이나 제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과 오늘 밤이 되면 반드시 떠 오르는 가슴아픈 기억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구룡령 정상에서 바라 본 골짜기...이곳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이 쏟아진다. .. 더보기
은빛 고운 '달빛'으로 만든 럭셔리한 드레스? 은빛 고운 '달빛'으로 만든 럭셔리한 드레스? '서울 디자인올림피아드 2008' 맛있게 보는 법 하나! 작년 여름 나는 강원도 화천의 한 계곡에서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는 달빛을 바라보며 안사람과 함께 크게 감동을 받은적 있다. 그 달빛은 어슴프레한 산 그림자를 배경으로 은빛 고운가루를 흩뿌리고 있었는데 그 가루들은 나뭇가지에도 앉았고 풀벌레가 실실 거리며 우는 풀밭위 이슬위에도 내려 앉았다. 뿐만 아니었다. 졸졸 거리는 시냇물 위에 내려 앉은 은빛가루들은 금방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지금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귀티가 줄줄 흐르는 그 은빛고운 가루를 할 수만 있다면 모아 두었다가 딸아이가 잠든 창가에 매달아 두고 달빛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요즘 .. 더보기
감동더한 '팻트병' 이렇게 쓰일줄이야! 감동더한 '팻트병' 이렇게 쓰일줄이야! 지난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이 쿠바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일 때 서울에서는 잠실운동장 야구장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요즘은 경기장 대부분이 응원도구로 '막대풍선'을 두들기며 흥을 돋구며 응원에 사용하는데 제 앞에 앉은 한분은 맥주 '팻트병'을 들고 경기내내 응원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팻트병을 들고 응원을 하는 분은 단 한사람 뿐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경기장음주'는 피한 채 처음부터 팻트병을 들고 온 것으로 보아 작심하고 팻트병을 '재활용'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팻트병을 두드리며 목이터져라 열심히 응원전을 펼친 결과 잠실야구장을 꽉메운 관중과 대한민국 안방이 들썩이게 만들었는지도 모르.. 더보기
미시령 옛길에서 본 '울산바위' 늘 감동! 미시령 옛길에서 본 '울산바위' 늘 감동! 지금은 잊혀진 '미시령옛길'을 따라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면 늘 허전했는데 멀리서 그런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 헤아리고 섰는지 '울산바위'는 언제나 허전함과 아쉬움을 달래주는 감동적인 산이자 바위였습니다. 마치 듬직하고 근엄하며 자비로운 어버이처럼 꿈쩍도 않은 채 수천 수만년을 그렇게 버티고 서 있었던 것인데 저 울산바위는 마치 신앙의 대상처럼 저곳에 서서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는듯 했습니다. 서울을 등지고 미시령을 넘을 때나 속초를 떠나서 서울로 향할때면 어김없이 반겨주고 마중을 나서던 바위였습니다. 얼마전 속초를 다녀오는 길에 미시령옛길에서 본 울산바위는 수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변하여 그토록 아끼던 옛길을 버리고 .. 더보기
정치가 만들지 못하는 '스포츠의 감동'은 이런것! 정치가 만들지 못하는 '스포츠의 감동'은 이런것!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는 올림픽은 정치인들 입장에서 보면 여간다행스러운 행사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동안과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거듭할 때 마다 정치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사안들이 잠시 국민들의 관심으로 부터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매일 올림픽이 열렸으면 좋을 것 같고 매일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거듭하며 메달소식을 안겨주었으면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베이징올림픽 폐막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올림픽이 막을 내리면 또 지리멸렬한 '촛불'이 정치의 어둠을 밝히려 들 것입니다. 어제 저는 잠실야구장에서 베이징 우커송 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 야구팀의 눈부신 투혼과 승리의 감동을 함께 하면서 정치도.. 더보기
감동으로 재현된 '드라마' 같은 7.5촛불집회! 감동으로 재현된 '드라마' 같은 7.5촛불집회! 오후 5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내려다 본 서울광장의 모습은 아직도 빈틈이 너무도 많아 보였다. 시청 지하철역에서 광장으로 빠져 나오기란 꽤 힘든데 막상 위에서 바라 본 광장의 모습은 무대곁을 제외하고 많이도 비었다.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는터라 어디 앉을만한 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촛불집회에서 무대에서 외친 사람들의 약속이 문득 떠 올랐다. "...7월 5일 이자리에서 다시 모이실 거죠!~~~..." "...(일제히)...네~에!!~~~..." 그러나 오후 5시반이 넘고 있는데 많은 자리가 비어있었다. 이때였다. 멀리서 함성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모여드는 시민들이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너무 감동스러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