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녀온 山들

버섯이 점정한 '신비로운 동물'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버섯이 점정한 '신비로운 동물'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아마도 그림속의 이 동물의 형상을 보면
과연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과 동영상 속의 '동물형상'은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등산로에 쓰러진
나무뿌리 근처에 자생하던 작은 버섯이 우연히 동물의 형상을 한 나무에 자라면서
화룡점정과 같이 생명(?)을 불어넣게 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을 알 수 없는 동물의 형상을 한 이 모습은 여러가지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데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전설속에 감추어진 동물 같습니다.




설악산의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계곡이며 설악동에서 비선대까지 도착하면
양폭산장과 희운각 바로 아래까지 이어지는 빼어난 계곡입니다.

계곡 양쪽에 늘어선 기암괴석들이 천개의 불상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죠.
그 계곡을 따라서 희운각으로 가다보면 오련폭포나 양폭과 같은 아름다운 폭포가 나타납니다.

제가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기 위하여 오색에 도착했을 때는 일기가 너무도 나빠서
설악산 대청봉 등반 중 제일힘든 천불동계곡에서 희운각 그리고 오색으로 이어지는 등반로를 선택하면서
이 정체불명의 신비로운 동물의 형상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천불동계곡의 이름과 같이 이 계곡은 자연이 빚어내는 여러형상들 때문에 더 유명하지만
 불상의 모습과 다른 나무등걸에 한 버섯이 자라면서 생명을 불어넣은 자연이 신비할 따름입니다.


 이런 모습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계에서 온 파충류 같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나 양 같은 동물 같아 보이기도 하고...입에는 또 무엇을 물고 있는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쩌면 이 계곡에 많이 사는 다람쥐 같아 보이기도 하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전혀 그런 동물과 닮지 않은 지구촌 유일무이한 생명체(?)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동물형상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바로 움푹패인 나무뿌리에 버섯이 자라면서 '화룡점정'이 되면서 부터 였습니다.
참으로 재미있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동물에게 이름을 붙인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까요?
여러분들이 이름을 지어주시면 좋을 텐데...^^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