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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장맛비 그친 후 서울도심 '스모그' 심각!


장맛비 그친 후 서울도심  '스모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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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의 대모산에 올랐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도심에서 본 서울의 하늘은 구름 한점없이 맑아서 모처럼 깨끗한 서울의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장맛비가 서울도심의 공해물질들을 깨끗이 청소했을 거라는 생각이었는데
결과는 그림의 모습과 같이 참담했습니다.




 




 대모산 정상에 올라 바라본 서울 강남의 스카이라인은 물론
멀리 보이는 서울도심은 짙은 스모그 속에 깊이 잠겨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상상을 완전히 저버린 모습이었습니다.
장맛비가 오지않던 평소에 그나마 형체가 뚜렸했던 남산의 모습이나 타워는 가물가물합니다.




 서울도심 전체가 마치 구름속에 갇힌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장맛비가 지표에서 물방을 더 많이 증발시켰기 때문일까요?



서울도심은 완전히 스모그에 포위되었는데,...




 서울 도심을 벗어난 동서울 쪽에는 비교적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차량 통행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더 적고 건물들이 덜 밀집된 곳 입니다.

이런 현상은 얼마전에 본 모습과 동일했습니다.





 서울도심은 스모그 현상으로 심각한 반면 서울 외곽은 이처럼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남의 부동산가격이 강북이나 타 지역보다 더 비싼것은 아닐 텐데...



장맛비가 내려도 여전히 가시지 않는 서울도심의 공해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수도서울의 도심에서 방진마스크나 방독 마스크를 쓰고 보행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가 내 뿜는 매연과 미세먼지들 속에는 우리 인체에 나쁜작용을 하는 오염물질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 물질들을 고스란히 호흡해야 하는 우리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같은 대책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 후손들이 서울에서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시나 정부의 '스모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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