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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LETTA IN ITALIA

기록, 돌로미티 19박 20일-Documento di 19 notti nelle Dolomiti

제정신이 아니었어. 미쳐 돌아다녔던 거야..!!

 

하늘의 도우심과 보살핌이 힘께 했던 시간이었다. 이틀 전(29일, 현지시각) 오후 11시경, 자정을 코 앞에 두고 우리는 지구별 최고의 명소 이탈리아 돌로미티 국립공원을 출발해 우리가 살고 있는 바를레타에 도착했다. 19박 20일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시각 여독이 전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나의 브런치에 글을 끼적거리고 있다. 

 

 

돌이켜 보니 마치 꿈을 꾼 듯한 시간이 우리와 함께 했다. 하니는 그 과정을 "제정신이 아니었어. 미쳐 돌아다녔던 거야..!!"라고 말했다. 나는 즉시 하니의 표현에 동의를 했다. 미치지 않으면 갈 수 없거나 미쳐야 갈 수 있는 곳.. 아니면 그곳에 가면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랄까.. 세상에 많은 형용사가 존재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전혀 말이 필요치 않는 곳. 여행을 끝마칠 때까지 하니와 내게 일 수 없는 현상이 늘 함께 했다. 피곤에 곯아떨어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날이 밝으면 새 힘을 얻었으며,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다. 

 

지난 8월 8일 오전 10시경, 우리는 바를레타의 집에서 출발해 한밤중에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8월 28일 자정 무렵 다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처음 겪는 현상이자 초자연적인 힘이 함께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 힘의 원천이 돌로미티가 지닌 대자연의 에너지라니.. 

 

 

우리는 그동안 많은 기록을 남겼다. 19박 20일 동안의 기록은 외장하드를 가득 채울 정도로 넘쳐났으며, 그 기록들은 모두 대자연으로부터 받은 감동감화의 산물이었다. 어떻게 보면 초라해 보일지도 모르는 일상의 기록들 조차 자연을 쏙빼 닮아 있었다. 하늘을 이불 삼아 지붕 삼아 지냈으며, 알삐(ALPI)가 내준 수정 같은 물을 매일 마시는 동안 점점 더 대자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산중의 8월은 봄가을을 닮았으며, 가슴 깊이 호흡한 신선한 공기는 죽어가던 세포를 화들짝 놀라게 하며 생동감이 넘치게 했다. 비가 오시는 날 그리고 비단안개에 젖었던 텐트는 야생화의 처지를 알게 해 준 명약이었다. 또 트래킹을 나서면 풀꽃들이 줄지어 따라나섰다. 그런가 하면 뭇새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삐삐 거리며 머리 위를 맴돌았지..

 

 

눈만 뜨면 새롭게 다가온 세상은 천국이었으며, 하늘은 우리를 위해 늘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깜짝쇼를 펼치듯 보여주었다. 브런치에 처음으로 기록된 돌로미티의 단면도 그러했다. 나흘 전만 해도 우리는 보따리를 챙기고 달콤했던 여행을 접으려 했다. 그런데 돌로미티의 요정은 우리를 다시 불러 세웠다. 돌로미티의 마지막 밤이라 생각한 산중의 어느 오두막집 너머로 생전 듣보잡의 명산과 절경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중 몇 장면만 우선 간추려 우리를 위해 염려해주신 이웃들께 선물로 드린다. 그리고 짬이 생기는대로 챙겨 온 돌로미티의 명품을 브런치에 쏟아부을 작정이다. 글을 끼적거리는 지금.. 하니는 새로운 꿈에 부풀어있다. 꿈같았지만 힘들었던 여정 속으로 다시 빠져들고 싶은 것이다. 당신이 사랑한 풍경 속으로 머리를 뉘고 싶은 것. 

 

우리가 돌로미티에 미쳐 사는 동안 잠시 열어본 대한민국의 사정은 코로나 비루스 때문에 우울했다. 그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나의 기록이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또 사람들을 광화문 앞으로 꼬드긴 사악한 무리들도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좀비들이 하루빨리 사라지기 바란다. 아울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나의 브런치를 구독으로 응원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여러모로 나의 브런치를 관리해 주신 브런치팀과 이웃에 감사드린다. 더불어 자동차로 다녀온 19박 20일 동안의 여행 기록을 시작한다. 아마도.. 이 기록들은 천하절경 돌로미티에 미치고 싶은 분들에게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돌로미티의 여행에 필요했던 경비와 내역 등은 대략 이랬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19박 20일간의 주행거리: 대략 4,000 킬로미터(바를레타에서부터 돌로미티까지 왕복거리 포함)
-500유로에 해당하는 디젤유 사용.(리터당 가격: 1,3유로에서부터 1,5유로까지 조금씩 차이가 났다)
-우리가 머물렀던 돌로미티의 8월 중 낮과 밤 기온 분포: 대략 섭씨 6도씨부터 18도씨까지
-가장 높았던 트래킹 코스: 대략 3,000미터
-1일 트래킹에 걸린 최고 시간: 대략 8시간
-숙식은 야영(Campeggio)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여행 경비는 대략 1,000유로(130만 원 상당) 사용: 1일 68,421원 상당

Documento  di 19 notti nelle Dolomiti_dall'8 al 28 agosto 
il 29 Agosto 2020, Citta' di Barletta PUGLIA
Foto e Scritto di Y.K CHANG_GEOGRAFIA-

    

*관련 포스트는 글쓴이의 브런치(brunch.co.kr/@yookeunchang)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 한심한고용노동부 장관님 2020.10.30 14:20

    한심한고용노동부 장관님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입니다 당연히 알고 있겠지요 그러나 고용노동부 직원들은 모른것같읍니다

    ** 한심한 고용 노동부 장관님 고용노동부 동부지청에서 종교 돌아이들 g-lal해서 올린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노동부 직원들 종교자유 기본 인권 교육이나 제대로 하기바란다 이런 기본 인권도 모르고 근무하니g-lal것이다 고용노동부 종교 돌아이들이 종교자유 기본 인권도 모르고 g-lal인데 무슨 고용노동부 직원이고 고용노동부 장관인가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신차려서 고용노동부 직원들 종교자유 기본 인권 필수 교육하기바란다*종교자유기본인권공부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해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홈페이지 들어가 공부하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20조에 종교자유가 보장된나라다 북한이 아니다 자유대한민국이다 특히 개독이라고 불리는 개신교인들이 회사에서 종교차별이 매우 심하다 말로만 사랑이지 자기종교만사랑이다 가짜들이다**그리고 추가로 고용 노동부 장관아 개판이다 정신차려라 ++++++++송파구 고용노동부 동부지청 국민세금이 아깝다 +++송파구 고용노동부 동부지청 3층 2번 컴퓨터 2달째 고장이라고 수리도 안하고 사용불가 상태다 고용노동부 동부 지청 관리가 개판이다 고용노동부 동부지청 최고 책임자는 뭐하는지 정말 한심하다 대한민국 관공서중 이런 곳은 처음본다 국민세금이 아깝다 한심한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민 세금 낭비하는 이런곳 개혁하기바란다 10월20일 정도에 11층 올라가서 따지니가 모니터 교체해주더라 일하는 사람이 수백명이면 뭐하니 프린트도 한대만 가능하고 코로나로 실업자되고 자영업자들 폐업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용하는데 한대만 프린트되고 한대는 고장나고해서 더 스트레스 받는다 한심한 고용노동부 장관아 이러면서 국민세금을 월급으로 받고사니 현장상태 점검 잘하고 국민세금 낭비가 없도록하기바란다 한심한 고용노동부 장관아 작은가게도 이런식으로 안한다 국민세금이 아깝다 코로나로 어려운 사람들 왜 스트레스 더 받게 하니 작은 가게도 고객관리 이것보다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