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한강변 '수상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7시경, 잠실 한강유람선 선착장 부근에서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수상구조대에 의해서 긴급히 구조되고 있는 현장의 모습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남성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이곳 한강 잠실로 온 것 같아 보이지 않으나
주변에 있는 시민들의 말에 의하면 실족후에 강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들것에 실려 긴급히 후송되는 119구조대를 따라서 그의 상태를 물었습니다.
"...의식은 있습니까?..."
"..네...의식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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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가끔 눈까풀이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너무도 짧은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구체적인 사고내용 등에 대해서는 문의할 겨를도 없이
119구급차는 현장을 떠났습니다.
수상사고 피해자의 모습속에는 다리(허벅지)에 심한 멍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강물에 빠지기 전에 콘크리트와 같은 구조물에 심하게 부딪힌 흔적으로 보였습니다.
의식은 있다고 여겨지니 쾌차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사고가 난 한강변에는 휴일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서 강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한강변 둑에서는 삼삼오오 모인 가족들과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서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고 있는데 물가에서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를 해야 겠습니다.
휴일에도 열심히 일하시는 수상119요원들과 지상의 119대원들이 힘을 합쳐서 인명을 구조해 낸 현장의 모습
정말 듬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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