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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lata,브로콜리 2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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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가 파프리카를 만났을 때
-브로콜리 200배 즐기기-



"브로콜리와 파프리카가 만났을 때...!"

사진 한 장은 저만치 떠난 입맛이 홱~돌아서게 만드는 기막힌 비쥬얼이다. 누가 이 요리를 브로콜리로 만들었다고 생각할까. 녀석들의 정체를 하나씩 벗겨보면 몇가지 재료로 축약된다. 주 재료는 브로콜리,파프리카 뿐이다. 여기에 올리브유( Italian Extra Virgin Olive Oil)와 발사믹식초(Balsamic vinegar)를 두르고 생파슬리 잎 두 쪽을 올려두었다. 메인 요리에 앞선 전채(Insalata)로 입맛을 확 사로잡을 기세. 그 과정은 이랬다.



색깔이 다른 두 종류의 먹음직스러운 브로콜리는 잘 다듬는다.




하나씩 잘 뜯어내 다듬은 브로콜리...(식물들이 웰케 아름다운지...ㅜ)




요렇게 잘 다듬은 브로콜리들은 (소금을 살짝 친)끊는 물에 1~2분간 혹은 알맞게 데친다. 우리는 보통 이렇게 데쳐진 브로콜리를 초고추장에 찍어먹곤 했다. 그래도 맛있다. 그런데 녀석들이 파프리카와 만나게 되면 사정이 완전 달라진다.



브로콜리가 파프리카를 만났을 때




껍질을 벗긴 파프리카를 적당한 크기로 얇게 저며 브로콜리와 만남을 준비하는 것.




다듬은(잘라낸) 파프리카를 버리진 않겠죠? ^^




파프리카를 얇게 저밀 때 주의사항 하나!...(자기 손바닥을 베면 안 돼요! ㅜ) 그리고 얇게 저민 파프리카를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 냅니다.



브로콜리 200배 즐기기




그리고 잘 데쳐진 브로콜리는 물기를 제거한 후 믹서에 넣고 싹~갈아줍니다. (위 그림...보이시죵 ^^) 이때 약간의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어 합께 갈아줍니다. 브로콜리의 대변신은 그렇게 시작된 거죠.




잘 갈아진 브로콜리를 볼에 담은 모습. (누가 이걸 브로콜리라 그러겠어요.ㅜ) 그렇다면 브로콜리 200배 즐기기 들어갑니다.




미리 준비해 둔 파프리카를 펴 놓고 그 속에 브로콜리를 한숟가락 떠 넣고 (한 입 크기로)말았습니다.




일케요!...기막힙니다. 완전 예술입니다. (아흑 ㅜ)




잘 갈아둔 파프리카는 숟가락을 이용해 송편같은 모양을 만들어 접시에 담습니다. (준비중에 한 숟가락 떠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별로 큰 노력도 안 들인 거 같은 데 파프리카는 요렇게 대변신. (브로콜리의 변신은 유죄다. 너무 맛있으니까...! ^^)




먼저 만들어둔 파프리카+브로콜리 말이를 작게 잘라 한 숟가락 분량의 브로콜리와 함께 접시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소스로 흩뿌렸습니다. (어때요...쥑이죵 ^^) 그 과정 전부를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오늘은 주말...찬거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맬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브로콜리 한 송이 혹은 두 송이만 있다면, 말 안 듣는 아이들이나 옆지기를 식탁 앞에 콱 붙들어 놓을 수 있지않을까요.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요즘은 요리 잘 하는 남자들이 대세지요. 요리를 주부가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남편더러 이 포스트 한 번 보시라 그러세요. 그럼...챠오~~~^^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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