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낭만 스쿠터족...! ^^)
이곳은 한때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유명했던 강촌의 한 풍경이다. 주말만 되면 대학생들로 넘쳐나는 곳이자 곳곳에서 바이크족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강촌에서부터 북한강변으로 바이크 혹은 스쿠터로 만원을 이룬다. 그래서 강촌에선 스쿠터산업(?)이 성업을 이루는 곳. 요즘은 두발짜리(?) 스쿠터 보다 4륜구동 스쿠터가 대세다. 다리가 넷(?)이다 보니 아무나 쉽게 탈 수 있는 것.
초보자라 할지라도 간단한 조작법만 배우면 쉽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그런데 말이다. 문제가 엿보였다. 얼마전 이곳을 다녀오면서 청춘들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장면을 보다가 아찔한 장면을 보게된 것. 스쿠터 조작은 쉬울지 모르겠다만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돼 있었다. 그 장면을 영상에 담아봤다.
짧은 영상속에서 한 남학생이 안전헬맷을 안 쓴 채 질주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마도 이 학생은 4륜스쿠터의 안전성(?)을 크게 신뢰한 나머지 헬멧을 쓰지않았을 개연성이 커 보였다. 또 또래의 여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그런데 말이다. 4륜구동 스쿠터라 할지라도 절대...절대로 안전하지 않다는 것만은 꼭 알아두자.
*사진은 강촌의 어느 4륜스쿠터 대여점
커브길을 급히 회전한다거나 추돌시 그 어떤 방어수단도 없다는 거...ㅜ 한 남학생의 스쿠터 속력은 엄청났다. 앵~하더니 저만치 달아났다. 이 정도의 속도라면 추돌시 어디로 튈지도 모를 정도로 위험한 모습이다. 언제인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어느 경찰이 한 말이 생각난다.
"(교통사고 현장에서)안전모나 안전벨트만 착용해도 목숨을 건졌을 텐데..."
안전헬맷만 착용해도 목숨을 건질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교통사고 현장의 외상환자 대부분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목숨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단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충고를 무겁게 받아들이면 사고공화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거...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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