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갤러리/video land

순간포착,야생 고라니의 질주



 www.tsori.net


그곳에 야생 고라니가 산다
-순간포착,야생 고라니의 질주-



눈가리고 아웅...엉덩이가 다 보인다!

이틀 전(14일) 오후 2시경, 바이크족들의 천국 강촌을 다녀가는 길에 우연히 야생 고라니를 만나게 됐다. 녀석은 민가 깊숙히 진출해 있었는데 한낮의 뙤약볕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데 녀석은 나무 그늘 아래서 겨우 눈만 가렸지 몸둥아리 전체는 노출돼 있었던 것. 강촌역에서 천천히 걸어서 강촌쪽으로 이동하는데 우연찮게 녀석이 눈에 띈 것이다. 맨처음 녀석과 조우했을 땐 녀석은 나무 그늘에 의지한 채 몸을 숨긴 것 같았지만, 걸음을 멈춘 한 인간의 시선이 눈에 거슬렸던 지 냅다 뛰기 시작했다. 짧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녀석이 순식간에 공간 이동을 하는 장면을 (영상으로)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야생 고라니의 질주를 순간포착한 것이다. 이랬다.


*영상의 커버샷구글이미지 사용함



참 짧은 순간이었다. 녀석은 무엇이 그리웠는지 민가까지 진출해 있었다. 녀석이 출몰한 곳은 창촌중학교 담벼락 옆 뽕나무와 풀꽃이 가득 피어난 곳이엇다. 어쩌면 녀석이 출몰한 지역은 녀석들의 고유한 영역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전철이 생겨나기 전 이곳은 검봉산 자락에서 가까운 곳이자 경치가 빼어난 곳이었다. 창촌중학교 위치가 그랬다. 




그러나 사정이 많이도 달라졌다. 대를 이어 살아왔을 녀석의 터전 곁으로 민가가 빼곡하게 자리잡고, 주말이면 바이크족들이 삼삼오오 떼를지어 찾는 곳으로 변한 곳. 그곳에 고라니가 살고 있었던 것. 녀석은 맨 처음 발견할 당시 엉덩이가 많이도 노출돼 있었다. 제 딴에는 이렇게 숨으면 모를 줄 알았겠지...아무튼 녀석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귀찮게 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아무튼 잘 먹고 잘 살아아야 해...!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