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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東方朔!

洗美苑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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洗美苑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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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의 두물머리쪽 비올 때 풍경
 
 
 
 
觀...
 
세미원에 발을 디디면
젤 먼저 눈에 띄는 글이다.
 
'물을 보면 마음이 께끗해 지고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지만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해석의 차이는 별거 아니나
중요한것은 마음 씀씀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觀'은 중요하다.
'본다'는 것은 곧 느끼는 것이다.
느낌은 五感인데
그 感은 모두 '觀'이다.
 
보고, 듣고, 맡고,만지고,맛보는 따위의 오감은
모두 '관'인데
사람마다 처처에 따라서 쓰임새가 다르다.
 
洗美苑의 5월은
부처님이 말씀한 '극락'의 모양이다.
그 속에 '受信'의 '게송'이 표현된 季節이다.
 
무릇, 듣는자만이 극락에 이르는...
그러니까 보고 느끼는자만이 극락에 당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이 작은 眞理가 洗美苑에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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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에 피어나는 蓮...
 
 
洗美苑은 兩水理의 '두물머리'에 있다.
 '兩水'란 '두 물'이란 뜻이다.
 
두 물이 만나는곳...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 곳에 洗美苑이 자리잡고 있다.
 
물(水)은 陰이라 칭하며
두 물은 陰이 교차하는 곳이다.
 
女性의 卵巢를 품은 子宮과 같은 '두물머리'에는
谷龍津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 땅에서 '龍'과 같은 人物을 孕胎했다는 사실인데
 
그곳에
'그린토피아'라는 뛰어난 '人材'가 태어난다는 사실은
별로 놀랍지 않다.
 
'谷'이 부르기 쉽지 않아서
'골'로 바뀐 지금...
 
이 땅의 龍이
골용진에서 꿈틀거리며
 飛上을 꿈꾸고 있다.
 
하늘을 날 수 있는 者는
아이와 같은 자이고
용은 아이와 같이 私心이 없는 者이다.
 
세심원이 있기전에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은자...
 
그가 이 子宮의 주인이며
觀綠靑心의 活氣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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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에 5월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멀리 '그린토피아 농원'의 정경섭님이 수습공무원의 국토순례단을 이끌고
세미원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간 洗美苑에 비가 내렸는데
적게도 내리지 않았다.
 
그 비는
한 女性이 興感하여 쏟아놓은
분비물과 같이
큰 소리를 지르며
두물머리의 사타구니를 적셨는데
 
나는
그 비를 한 동안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洗美苑에서는 水生植物들이
앞 다투어
고운 꽃잎을
힘껏 펼쳐 보이고 있었다.
 
洗美苑의 5월은
오르가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랑의 '아픔'이 있는 곳이었다.
 
 
 
 
 
2007/05/16 洗美苑과 Greentopia를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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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에 핀 노랑 蓮...
 
 
 
 
 
세미원의 蓮池에 선 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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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의 항아리...두물머리의 卵巢와 같은...陰的 存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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孕胎는 곧 깨어남이라...''서거정'의 詩에서 그 속삭임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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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끼도 깬 5월...그대도 깨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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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은 이끼...그대도 生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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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도 양귀비는 있다. 나를 물로 보지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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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花世上'을 모르는 자는 '天國'을 꿈꾸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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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者樂水...仁者樂山...洗美苑의 항아리에는 물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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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子라 일컫는 蓮...을 설명하는 글 앞에 이 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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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만한 광개토대왕 碑 밑에 '좀어리연꽃'이 놓여있다.
좀어리연꽃은 '좀'이 말하듯 '좀'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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