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산성 집들이 하자마자 '해고통지서' 날아와!
아마 어제 6.10 촛불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세종로를 막고 있는거대한 콘테이너 성城을 보며 한마디씩 했을 것입니다.
정부가 국민과 소통을 한다고 하면서 보수단체를 시청앞에 내 보내는 것이나
커다란 콘테이너 박스를 세종로네거리에 성을 쌓듯 쌓아둔 모습이 우스광 스러워 보여
"...이게 뭐야?..."
...하며 다들 한마디씩 하며 그 모습을 휴대폰이나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모습이 너무도 우스광 스러워 가까이 가 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런 행위를 두고 한 주간지는 어청수경찰청장의 전매특허 처럼 말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너무도 지혜롭고 착하기 망정이지
요즘 유로2008에 등장하는 훌리건들만 같아도 청와대가 코 앞에 보이는데 저런 장애물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우리 국민들 의식을 잘못 평하고 있는 경찰 당국의 과잉 대응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른바 '명박산성'의 위용이 놀랍기 조차 하더군요.
한번 보실까요?
사람들이 명박산성 완공 기념(?)으로 와글와글 합니다.
이름이 여느 산성하고는 조금 다르죠?
명박산성!?...
그런데 '그리스'가 듬뿍 발라졌습니다.
듬~~~뿍요!!...
태극기가 젖을 만큼 듬쁙요!!~~~...
이렇게!...
쳐 바르고...
콘테이너와 콘테이너는 연결을 해 두었지요.
저~~~얼대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콘테이너 벽을 타 넘어 간다구요? 어림도 없습니다.
그리스를 잔뜩 발랐는데!...
아직도 그 위용을 잘 모르시나 보군여...!
만져보시면 금방 압니다.
이게...명박산성이죠!...
태극기 정도는 그리스로 붙여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항의를 하다가 결국에 선택한 것은...
"해고 통지서' 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해결 할 생각은 하지않고 '잔머리'를 굴린다고 하는 게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며
'아직 정신 차리지못했다'고 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촛불을 들었다는 거...
아직도 잘 모르시는것 같아서 '해고통지서' 붙여 놨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고라?...ㅜ
너무 유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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