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아! '거짓말'을 믿지 말거라!
100일전 오늘, 몇몇 사람들은 태양이 하늘에서 빛을 잃었는데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어둠의 사단이 이 땅에서 태양의 빛과 같은 '민주주의'를 빼앗고 그대신 '돈'을 주겠다는 약속에 태양을 하늘에서 너무도 쉽게 끌어내리고 말았습니다. 세상이 다소 어두워도 '경제'가 살아나면 살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에 젖어 있었습니다.그러나 태양이 하늘에서 떨어진지 100일이 지나도록 돈 구경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태양을 빼앗아간 사단들은 또다시 강바닥을 뒤집으면 '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사람들이 어둠속에서 배가 고프다고 하자 물건너 미국에서 사람들 몰래 미친소 수입에 도장을 찍고 왔습니다.알고보니 그 미친쇠고기는 잘못먹다간 머리속에 구멍이 쏭쏭 뚫린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둠이 싫어서 촛불을 밝히자 그동안 사단들이 한 말들이 모두 거짓임을 알았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은 촛불하나씩 들고 나서서 커다란 광장에 모여 태양과 같은 빛을 모으려 하고 있는데사단들은 경찰들을 시켜서 그 사람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방패로 찧고 군화발로 밟는 등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촛불 그림은 6.1 촛불행진시 광화문을 밝히던 촛불입니다. 사람들이 꺼져가는 촛불을 안타까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이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고 사람들이 촛불을 더 들고 나왔습니다.그러자 숨겨둔 거짓말들이 하나 둘 더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우리가 그동안 공짜로 여기던 물을 값비싼 돈으로 사 먹게 만드는 민영화정책을 추진하려고 했던 것이 들통났습니다.이런 정책에 같이 놀아난 사람들이 이른바 지자체장들이란 사람들이고 그들이 한강과 낙동강 근처에서 호시탐탐 돈을 만들려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대운하를 만들면 경제가 살아날 것이란 소리를 하고 있지만 가만히 보니 한강이나 낙동강을 댐으로 막으면 그 썩은 물들을 비싼 돈으로 사 먹어야 할 판입니다.인터넷에서는 '괴담'이 따돌고 머지않아 하루 물값을 14만원씩이나 지불해야 한다는 소식입니다.한 사람이 1일 사용하는 물의 양이 285ℓ이니 먹는 샘물의 값을 1ℓ에 500원으로 치면 14만2천500원이라는 것인데 물론 괴담이지만 그 돈을 환산한 배경은 억지 같지 않습니다.
그게 '물산업 지원법'이라는데 지자체가 일반기업과 손잡고 물을 팔겠다는 것입니다.이 과정에서 거래가 오가지 않는다고 보장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시민들은 영국과 같이 민영화 이후 800%인상된 수돗물을 사 먹어야 할 판입니다.그 돈들은 결국 보수와 뉴라이트만 살찌우게 만드는 기업의 이윤이 될 것이 뻔합니다.
그래서 더 의심스러운 것이 한반도대운하입니다.굳이 강바닥이라도 파겠다는 발상이 수심을 깊이하여 화물선을 통과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것이 뻔한 대운하 사업을 통해서 새만금의 용도를 바꾸듯이 댐을 막아 돈이 되는 수돗물 원료를 채워놓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산미친소도 처음에는 네티즌들이 만든 괴담이라하여 배후자를 쫏아서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촛불집회 참가자들의 배후가 있을 것이라면서 배후자 찾기에 골몰했던 것이 태양을 끄집어 내린 사람들입니다.알고보니 촛불집회의 배후는 그들이었습니다.그들이 조중동이라는 광고지를 통해서 사람들을 미혹 시키고 있었던 것이며 그중 한사람은 장로라는 사람입니다.
촛불을 밝히면 밝힐수록 그들의 그동안 감추어둔 거짓말은 자꾸만 드러났고 미친소를 안먹겠다는 사람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먹이려고 '장관고시'를 했다가 촛불을 든 사람들이 더 많은 불을 밝히자 사단은 겁을 먹기 시작하는 듯 했습니다.그리고 어제 장관고시를 '관보에만 게제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아직 미친소 수입에 대해서 재협상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내일이면 6.4재보선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용케도 이 날에 맞추어 국민들을 속이려 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먼저 300억원을 내 놓아야 합니다.이명박정부가 직접 입으로 말한 대국민 약속입니다.그 돈은 국민들이 내 놓으라고 한 돈이 아니며 그 스스로 국민에게 한 약속입니다.그 돈 내 놓아봐야 5000만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면 몇푼되지도 않지만 말을 함부로 하고 함부로 뒤집으며 함부로 바꾸는 그의 신뢰부터 담보되어야 합니다.그는 대통령이기 이전에 신앙인이며 하느님을 믿는 장로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대통령이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이 창조질서를 무너뜨리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그래서 같은 종의 소를 사료로 먹여서 만들어진 광우병을 용납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자연을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자연은 하느님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지만 함부로 하라는 이야기는 바이블 어디에도 없습니다.인간은 관리자에 불과한데 그는 '씨이오'라서 하는님 보다 더 높은 사람인지 정직하지 못하여 쉽게 말을 바꾸며 함부로 머리를 숙입니다. 머리를 숙일때는 진정한 회개가 따라야 할 것인데 머리를 숙인지 며칠 지나자 마자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소탕명령을 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그게 태양을 끌어내리면 '경제를 살린다'고 한 그의 공약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이제 100일도 채 안된 정부를 너무 몰아세우려는 것 아니냐고...
농부들은 밭을 갈아서 씨를 뿌린 다음에 그해에 농사가 잘 될 것인지 아닌지를 '새싹'을 보고 압니다.새싹이 파릇파릇하면 그해 농사나 그 작물의 재배는 성공을 할 것이나 새싹이 노랗게 비틀어져 있거나 말라 죽기 시작하면 그 싹은 뜯어내 버립니다.그리고 그 자리에 건강한 새싹을 이식해서 농사를 계속해서 해 나갑니다.
이제100일된 이명박정부!...싹수가 노랗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이명박정부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우려해 하는 정책들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사람들을 속여서 끌어 내렸던 '민주주권'을 회복 시키기만 하면 그는 무사히 임기를 보장 받을 것입니다.
이명박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다수인 80%의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것인데 그런 사람들과 물대포를 쏘며 전쟁을 벌이는 것은 너무도 위험합니다.대한민국은 수자원공사도 아니고 국토해양부도 아니며 농식품부나 환경부도 아닙니다.그들은 겁만 주어도 벌벌벌 떨지만 국민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보장하고 있는 권력의 출처는 '국민'이지 창세기 제1장이 아닌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보겠다는 것은 하느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도전이자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독재'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너무도 어렵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국민들과 같은 허리띠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명박정부의 허리띠 사이즈는 너무도 길고 큽니다. 재벌들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진심으로 국민들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촛불들에게 충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촛불아! 거짓말을 믿지 말거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박정부가 내 놓아야 할 카드는 다름이 아닙니다.
국민들로 부터 신뢰를 얻어내는 것이고 실추된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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