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때문에 '대박난 편의점'도 있네요.
오후 8시 현재,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며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앞 촛불집회에 모이신 분들이 세종로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아프리카 TV'를 지켜보았습니다.
비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여러분들 덕분에
조금전 속보를 통하여 정부가 장관고시를 관보에 게제하는 것을 유보하겠다는 소식입니다.
그나마 다행한 결정입니다.
(오늘 내리시는 비는 하늘이 노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림속 오른편에 촛불집회참가자들과 전경이 대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정부의 관보게제 유보 조치도 촛불을 든 시민 여러분들의 쾌거가 아닌가 생각하며
말바꾸기를 잘하는 정부와 여당의 행태로 보아 촛불은 계속 켜져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대운하계획 조차 어물쩍 넘어가려다가 뒷구멍에서 추진하던 계획이 들통난 것 처럼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소홀한 틈을 타서 어떤 흉게를 저지를지 모를 일입니다.
그것이 이명박정부와 여당이 국민들에게 심어준 이미지인 것 입니다.
그들로 인하여 촉발된 촛불문화제는 어느덧 촛불시위로 번졌고
분노한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솓아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광화문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한복판에서 벌어진 촛불참가자들은
많은 분들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소홀히 한 가운데 먹거리는 촛불시위 현장에서 해결하므로
광화문 근처에 '마트'가 부재하여 집회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의점'들은 대박이 나고 있습니다.
그중 한곳인 이 편의점은 시민들이 끝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손님 대부분은 끼니를 대용할 수 있는 빵과 비스켓 음료수 등이었습니다.
편의점의 주인은 촛불시위로 인하여 갑자기 몰아닥친 손님들로 인하여
함박웃음을 웃기는 커녕 정신이 하나도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촛불시위가 주변에 피해를 입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대박을 내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가 방심한 사이 빼앗긴 '국민주권'을 되찾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는 오늘 그동안 쌓인 피로로 인하여 집회취재를 나가지 못하고 이렇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시간 비를 맞으며 촛불시위에 참가하신 여러분들께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옷을 잘 챙기신 것 같지만 이런 날은 보온도 잘 하셔야 하고 비옷은 비가 오지 않아도 필수품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같은 비상식품을 잘 챙기라는 것이
촛불시위 현장에 나가있는 '자원의료봉사자들'의 충고입니다.
오늘 집회도 평화롭고 질서있게 잘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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