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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세월호 국정조사]괴물체 정체와 동력상실 이유 뭘까



 www.tsori.net


레이더 속 괴물체가 국정조사 관건
-괴물체의 정체와 동력상실 이유 뭘까-



"별일 없으시죠 ???
 요몇칠 보이시질 안으셔서 ....
 매일 같이 다녀가는 블러그인데 
 하루도 빠지지 안고 매일 글을 올리셨었는데 
 갑짜기 블러그가 조용해서 ㅜ..ㅜ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지인들과 함께 남도여행을 다녀오면서 자리를 비운 사이, 독자 한 분이 세월호 참사 관련 포스트에 단 댓글 내용이다. 자국민의 참사에 대해 어물쩡 넘어가려는 위정자들 때문에 끼적거린 침몰원인 등에 대한 생각을 적어둔 포스트가 국민 1인으로부터 위험을 느끼게 되다니...이 분의 걱정은 다름 아니라 박근혜의 애비 박정희가 유신독재시절 안기부나 기무사 등 권력기관을 통해 민주.애국시민들을 해꼬지한 추억(?)을 하고 있는 듯 했다. 권력이 하는 일에 잘못 끼어들다간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일까. 

잠시 서울을 떠나는 것만해도 행복한 일이자 미디어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상경해 인터넷에 로그인 하는 순간부터 대한민국 서울에 사는 값을 톡톡히 치루게 된다. 그저 못 본 척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억울한 일들이 지천에 널려있는 것. 이미 치부가 다 드러난 박근혜와 새누리당 등은 아예 '배째라'며 딴청을 피우며, 세월호 국정조사 시작부터 세월호 침몰원인으로부터 비켜가고 싶은 것. 


괴물체의 정체와 동력상실 이유 뭘까

관련 기사를 보니 자료제출 거부는 물론 증거를 훼손하거나 인멸 시키려는 정황이 분노를 넘어 허탈하게 만든다. 이런 것들이 대통령을 하고 장관을 하고 국회의원을 하는 등 정치를 하고 있는동안, 우리 시민들은 밥이나 다름없는 것. 해방 이후부터 털어버리지 못한 질기디 질긴 악연의 고리를 끊고자 하면 정치권 아니 야권에서 그만한 의지를 가져야 가능하겠지만 이들의 눈치들을 보니 대충 넘어가보려는 수작이 다분해 보인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정리해 보고 싶었던 진도VTS 레이더 영상을 펼쳐놓고 세월호 항적에 나타난 괴물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또 세월호는 왜 동력을 상실했을까 싶은 호기심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먼저 맨 처음 등장한 자료사진 한 장을 눈여겨 봐 주시기 바란다. 이미 관련 포스트에서 눈여겨 봤을 이 장면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사람들의 관심이 세월호 침몰원인에 꽂혀있다는 걸 반증해준 셈이다. 자료 사진은 세월호 항적을 나타낸 레이더영상을 '음영반전'시켜 봄으로서 괴물체와 세월호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해 보려한 것이다. 그림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세월호는 항적을 따라 이동하다가 한 순간 괴물체와 맞딱뜨리게 된다.(세월호 3항사 증언) 그 장면을 세월호+괴물체 추돌 추정 위치라고 표시해 두었다. 

이때 세월호의 이동속도는 20노트에서 14노트로 서서히 줄어들다가 추돌위치에서 급정지(선박은 브레이크가 없으므로 급정지란 없다. 다만, 후진으로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관성까지 제어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야 함.)를 한 듯 속도가 6노트로 줄어들게 된다. 이 과정은 언론을 통해 '급변침'이라고 전해듣게 된 것. 하지만 레이더영상을 분석해 보면 급변침이라는 말 대신 급추돌 내지 추돌 혹은 충돌과 같은 용어를 써야 마땅할 것 같다. 

따라서 세월호의 동력이 급히 떨어진 데 대해 필자의 관련 포스트에서 세월호 우현의 프로펠러가 휘어진 모습을 포스팅하게 된 것이다. 정상적(?)으로 운항하던 선박이 의도적으로 속력을 떨어뜨릴 땐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했는데, 당시 당직근무 중이었던 3항사 앞에 나타난 건 '바다에서 솟구치는 물체'였던 것. 그 정황을 재판의 증언에 담았던 것이다. 세월호가 급정지(급변침)한 이유는 어떤 물체와 추돌한 게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정황에 대해 세월호 참사 초기에는 침몰원인이 좌초로 전해지기도 한 것이다. 마치 전속력을 다해 골인지점으로 달려가고 있는 육상선수가 다리가 꼬여 자빠지는 모습 내지 누가 태클을 건 듯한 상황이랄까. 세월호는 한순간에 비틀거리며 14노트 속력이 6노트로 접어드는 순간 ,그 모습 전부가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것이다. 이때 충격이 세월호의 선수 혹은 선미쪽 프로펠러를 가격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관련 포스트에 끼적거렸다. 

그런 가설이 적중해야 세월호 항적에 나타난 한 부분이 급변침이 아니라 추돌이며, 추돌 당시 세월호의 엔진 혹은 동력전달 장치인 프로펠러 샤프트 혹은 프로펠러가 손상돼야 몇 분간 저속(Dead slow ahead)으로 이동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세월호의 급변침 과정은 그런 걸 나타낸 범행현장의 지문같은 존재랄까. 

음영반전으로 나타난 세월호는 마지막으로 동력을 상실 할 때까지 대략 6노트 정도로 자력으로 이동하는동안, 괴물채는 잠시 사라졌다가 세월호가 정지한 직후 다시 우현 쪽으로 나타나 떠미는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세월호는 그때부터 표류를 하게 되는 데 표류를 하게된 가장 큰 이유(엔진이 정지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언론들이 추상적으로만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월호의 동력(엔진)은 왜 어떤 이유로 상실됐을까 하는 의문이 남게된다. 그러한 의혹 등에 대해서 레이더상에 나타난 괴물체와 세월호 참사 과정 중에 나타난 각종 의혹들을 조합해 '퍼즐 맞추기'를 해 보며 침몰원인에 다가 서 보기로 한다. 링크된 관련 포스트(원문)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퍼즐 조각을 맞추어가면 덜 외롭고 힘이 날 것 같다. 레이더 속 괴물체의 정체와 급변침의 원인을 밝히는 게 세월호 국정조사의 관건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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