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5.10 청계천 촛불문화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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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헌법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오후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청계천 청계광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동안 피일차일 하며 시간을 보내다 기어코 저도 작원 일원이 되고자 참석했는데,
참석하신분들의 표정을 하나씩 살펴보니 어찌나 진지하던지 이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누가 독려해서 왔다고는 상상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청계천으로 소풍을 나왔던 시민들 까지 합세하여 촛불문화제의 열기는 어느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이들 목소리는 새삼스럽게 '국민주권'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고
권력을 가진자들의 착각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집회였습니다.
그동안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끈질긴 요구를 외면하고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오늘 현재 까지도 국민주권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그들이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제왕적태도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촛불문화제를 이끄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국민주권'을 일깨워주기 위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권력자들의 횡포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우리 헌법 제1조를 힘차게 따라 불렀습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머슴처럼 일하겠다던 이명박대통령이나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규정하고 있는 '주권'과 '권력'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장 광우병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먼저 해야하는 게 순서인지
박근혜를 먼저 만나는 게 순서인지 잘 판단해서 민주공화국의 체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조지부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며 미국산 광우병쇠고기는 그들이 즐겨 먹어야 할 고기일 뿐
대한민국은 음식쓰레기와 같은 광우병쇠고기를 처리하는 장소가 아님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이집회에 참석하면서 광우병쇠고기 수입보다 더 창피했던 것은
중고등학생들 마저 할아버지와 같은 이명박대통령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과
동물의 이름을 비유하여 부르는 것을 보며 이미 대통령의 권위는 다 무너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경제)'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내던져 버린 도덕부재가 부른 망신살이었습니다.
청계천을 걸으면서 즐거워 하는 시민들의 가슴속에 쓸데없는 근심을 심어준 것은 이명박정부입니다.
이제 우리들 가슴속에 심어놓은 광우병바이러스(?)를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잘못꽨 단추를 끌러서 다시 꽤는 조치 뿐입니다.
이명박정부는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하고 재협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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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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