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뿐 사라질 운명의 '대모산 석축산성' 안타까워!
서울 강남에 있는 대모산을 방문 해 보신분들은 한번쯤은 의아해 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날을 방문 하면 할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이 돌들의 정체를 알면서 부터 였습니다. 대모산을 등산하시는 분들은 우리 선조님들이 애써 쌓은 이 석축산성을 함부로 밟고 다닌다는 이야깁니다. 반공호 구축에 석축산성의 돌을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 대모산 정상의 헬기장이나 통신시설도 이와 같다. 문화유산을 재활용(?)하는 나라라니!...ㅜ 서울 강남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개발'을 떠 올릴 것이며 개발이익을 떠 올릴것인데
위의 움직이는 그림들은 제가 대모산을 방문 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북으로는 북한산성이 북동쪽으로 보면 아차산성이 보이고 동편으로는 검단산성과 서쪽으로는 관악산과 청계산이 또한 지척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 대모산 석축산성은 축성에는 50~60cm 정도의 자연석과 활석을 이용하여 성을 쌓았는데 그림에서 보시는 바로 이 돌들입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뜸한 정상 아래부분에서 본 이 돌들은 성곽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훼손되어 있었는데 뿐만 아니라 이곳에 반공호가 생기면서 적지않은 석축산성의 돌들이 반공호 구축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대모산 석축산성을 발굴할 당시 이곳 북쪽 성벽일대에서 청동기시대의 주거혈이 발굴되었으며 산이 나지막하여 겉으로는 볼품이 없어 보이는 대모산은 고려말까지 현재 이곳 대모산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 보아서 알 수 있듯이 지금 이 시간에도 서울 강남에 사시는 분들이나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뭘 찍으세요?..." "...네!...이곳이 신라시대 때 쌓은 석축산성이 있던 자리라 합니다." 제가 돌들이 흩어져 있는 곳과 얼마간 석축이 쌓인곳을 가리키며 설명을 곁들이자 "...아...그랬군요...어째 돌들이 많이 있더라!..." 문화재 관련 당국은 이곳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발굴하는 수고는 하지 못하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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