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만한 '왕벌' 만나다!
말로만 듣던 '왕벌'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림속 케릭터로만 보아왔던 왕벌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착하게 생겼고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 촬영이 끝나자 무섭게 윙~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왕벌은 왕벌답지 않게(?) 나무의 수액을 빨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구룡산 정상부근이었습니다.
어릴때 몇번 만나 본 왕벌 같았는데 기억에 의하면 당시에 본 왕벌들은 크기가 작게 느껴 졌으나
어제 제가 만난 이 왕벌은 새끼손가락 크기만 했습니다.
어른들의 새끼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나 될까요?
그래서 그냥 '벌'이라 부를 수 없어서 '왕(큰)벌'이라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어릴적 벌집을 잘못 건드려 형과 나는 온몸이 벌침에 쏘여 퉁퉁부은 경험이 있는데
그러고서도 이런 왕벌에 다가가는 용기(?)는 어디서 나온줄 모르겠습니다. ^^
왕벌의 실체를 보니 너무도 반가웠고 왕벌을 잘 모르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저 왕벌은 침으로 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착한 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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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그린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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