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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조중동 무력화 시킨 '아고라' 너무 자랑스럽다!

조중동 무력화 시킨 '아고라' 너무 자랑스럽다!


방금(5월 9일 오전 02시 20분) 끝난 100분 토론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대한민국정부는 이렇게 쓸데없는(?) 논쟁거리를 만들어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었다.
끝까지 100분토론을 지켜보던 아내의 한마디가 이 모든 논쟁을 정리했다.

"ㅉㅉ...참...내...30개월미만 쇠고기만 들여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네!..."

100분토론 내내 이어진 패널들의 토론은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을 옹호하는 패널들의
패배정도가 아니라  아예 토론에 나선 이유조차도 모르는 사람들 같았다.

반대로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입장에서 발언을 한 패널들은
그동안 국민들이 의심쩍어 한 부분 이상을 정확한 근거를 통하여 제시하며
광우병쇠고기 수입옹호 발언을 하는 패널들의 입을 완전히 봉쇄한 한판이었다.
(미국산 광우병수입쇠고기 협상은 재협상이 옳다!)




아울러 토론중에 전화로 참여한 미국에 사는 한 주부(이선영님)의 발언은
이명박정부가 광우병쇠고기와 관련하여 대국민쇼를 했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된 사례였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56685
 http://kirihi.tistory.com/entry/펌-쇠고기-수입-재협상-실행을-요구하는-미주한인주부들의-모임의-성명서

그녀는 전화를 통해서 "...한인회장이라는 사람이 미국에 사는 우리동포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님..."을 강조하고
심지어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지 조차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미국에 사는 주부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한다.

그녀에 따르면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는 사먹지 않겠다"며
"...질기긴 하지만 풀을 먹고 자란 쇠고기를 먹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여
정부가 홍보한 '미국인도 아무런 문제없이 먹는다'라는 말을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미국에서 주로 쇼핑하는 쇠고기는 24개월미만의 쇠고기'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미국에 사는 재미동포들의 대표인양 티비에 나와서 인터뷰한 한인회장은
광우병쇠고기수입 문제가 증폭되자 문제를 해소 시키기 위해서 급파된 정치적인 인물일 뿐이었다.

비단 재미 한인회장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광고찌라시'로 전락한 조중동이
연일 이명박정부의 입노릇을 하며 '광우병쇠고기의 안전'에 대해서 침이 마르도록 열을 올렸으나
이미 우리국민들은 조중동이 '맛이 간' 신문일 뿐이라 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위에 언급한 재미동포의 한 주부의 발언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이명박정부의 대국민쇼를 견제한( 관련기사:아고라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 100만 돌파)
미디어다음의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 '방은
금번 광우병쇠고기 파동에서 핵심적인 일을 만들어 낸 중요한 '언로言路'로 자리를 잡았고
차세대 미디어(언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아고라'가 없었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끔찍 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권력의 견제자가 되어야 할 언론들이 대부분 조중동과 같은 앵무새 노릇을 하고 있다면
우리 국민들의 알 권리는 파 뭍힌 채 국민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게 뻔하며
공안정국이 형성되어 나라는 온통 쑥대밭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 위 그림들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합니다.


이렇게 정권과 언론이 유착되어서 광우병쇠고기 뿐만 아니라 '한반도대운하'와 같은 계획을 추진한다면
우리는 사대주의에 젖은 위정자들과 개발논리에 빠진 정치인들의 등살에 못이겨
그들에게 우리국민들의 귀중한 생명은 물론 한강과 낙동강이 신음을 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시간으로 미국에 사는 주부와 통화를 시도한 100분토론 제작팀도 멋지지만
실시간으로 중요 이슈에 대해서 건강한 '토론문화'를 이끄는 아고라는 정말 돋보인다.

오늘 밤늦도록 진행된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100분토론을 보면서
국민들의 건강은 물론이지만 국민들이 추구해야 할 '행복추구권'조차도
 이명박정부가 빼앗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미디어다음의 '아고라'방과 같은 장치가 예비(?)되어 있어서
오만하고 교만한 정부를 견제하고 있는 게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만약...인터넷이라는 장치가 우리 사회에 없었더라면
우리 국민들은 마치 1970년대식 철저히 통제된 정국속에서 신음하고 있었을 게 틀림없다.

조중동도 죽었고...신문도 죽었다!...인터넷만이 희망이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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