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굴뚝인가? 환기구인가?
앞으로 지하철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타려면 방독면이나 마스크를 써야할지 모릅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저로선 그런 걱정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다수의 수도서울에 사는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속에서 무슨 물질이 떠 다니길래
지하철 환기구가 마치 굴뚝처럼 변해 있는 것일까요?
이곳은 지하철3호선 수서쪽 종점이 있는 일원역의 한 환기구입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치다가 환기구의 색깔이 평소에 본 지하철 환기구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 봤습니다.
환기구 창은 이렇게 까맣게 변해있었습니다.
지하철이 지나다니는 지하에서 마치 보일러를 가동하여 발생한 그을음처럼
환기구는 까맣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직접 손으로 문지르자 환기구 창에 있던 종류 미상의 까만미세먼지가 묻어 나왔습니다.
지하철 환기구의 유실을 막기 위해서 설치해 둔것 같은 자물쇠는 까만먼지에 오염되어
이곳이 마치 굴뚝과 같은 곳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원역은 수서쪽 종점이 있는 곳이며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비교적 시민들의 발길이 뜸한 곳입니다.
이런 지하철 역 주변에서 종류미상의 까만 미세먼지가 보도로 유출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환기구의 명칭이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명칭속에는 불편한 사항에 대해서 연락을 바라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는 못하나 봅니다.
그러나 환기구에 낀 까만 미세먼지는 누가 봐도 지하철환기구에서 나와서는 안될 먼지같아 보입니다.
그것도 이런 대로변 보도에 굴뚝처럼 미세먼지를 날린다는것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당연히 '필터' 등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건 아닌지요?
그래서 위에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전화속에서는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없는 전화번호이니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고...어쩌고..."하는 멘트만 날릴 뿐이었습니다.
지하철 내부의 공기오염에 대해서 적지않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환경 사각지대로 불리우는 지하철 속에는
석면이나 미세먼지 속에 인체에 치명적인 납 등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전문가들은 "납에 오염된 지하공기에 오래 노출된 지하철 근로자나 상인들은
빈혈 등 혈액계통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위 그림속의 까만 미세먼지의 성분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육안으로 저 정도의 미세먼지가 비산된다고 한다면
지하철 관계자들은 한번쯤 이 문제에 대해서 고심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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