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急傾斜 길에서
-또레스 델 빠이네 정상으로 가는 길-
이곳은 칠레의 남부 빠따고니아 또레스 델 빠이네 정상으로 가는 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여행자의 천국 또레스 델빠이네 국립공원(Parque Torres del paine)의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급경사 길. 경사각이 대략 45도 정도 되는 것 같다. 이곳을 가로질러 가는동안 발 아래로 펼쳐지는 벼랑은 여행자의 상상을 자극한다.
눈길도 아니지만 검은모래와 작은 돌맹이들이 가끔씩 미끄럽게 만드는 것. 그때마다 '혹시나' 하는 염려가 생기는 것이다. 한 사람이 걸으면 족한 좁은 길에서, 두 사람이 스쳐 지나다가 툭 하고 밀려 발을 헛디디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미끌어져 내릴 것. 표면은 보기 보다 딱딱하고 손에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사는동안 힘들어 할 때가 이런 경우의 수를 만날 때 같기도 하다. 조심조심...
눈길도 아니지만 검은모래와 작은 돌맹이들이 가끔씩 미끄럽게 만드는 것. 그때마다 '혹시나' 하는 염려가 생기는 것이다. 한 사람이 걸으면 족한 좁은 길에서, 두 사람이 스쳐 지나다가 툭 하고 밀려 발을 헛디디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미끌어져 내릴 것. 표면은 보기 보다 딱딱하고 손에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사는동안 힘들어 할 때가 이런 경우의 수를 만날 때 같기도 하다.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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