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현수 '비정상' 사돈 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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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의 꼴불견

-박근혜,안현수 '비정상' 사돈 남 말-

  

불통의 끄트머리는 어디까지란 말인가...
 

누군가 그녀에게 경기 관전 포인트를 한 마디만 해 주었던들 '비정상'적인 발언은 없었을 것 같다. 박근혜는 어제(13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체육계와 교육계, 문화계 곳곳에 만연해 있는 '비정상'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안현수 선수가 '우리나라에선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것. 아울러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 문제는 파벌주의와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따른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따라서 박근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해 체육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문화체육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댓글민심이 기다렸다는 듯이 와르르 쏟아졌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국민들은 다 아는 데 혼자만 모르는(?) 비정상적인 판단과 '사돈 남 말' 하는 그녀를 향한 비난의 화살. 모듬으로 편집해 보니 이랬다.

 

모듬으로 편집해 본 박근혜 향한 비난의 화살
 

"제대로 짚었다.이번 기회에 바로 잡을수 있길 바란다. 최악 비정상이 청와대와 국회 아닌가? 극히 비정상이 비정상을 외쳤다라? 할매가 가장 비정상이다. 대통령 코스프레 작작 좀 하라.이 나라에 정상적인게 있나? 대선부터 비리덩어리인데..느낌 아니까~정상.비정상 우째구분하는교? 누가 누구더러 비정상을 말하는건지?자기 잘못을 우회적으로 인정하네.지부터 비정상적으로 당선됬으니 그밑으로는 오죽하겠소 참놔 이 아줌마가 비정상이란 말을하몃 왜 웃음이나오지^^ 느낌 알잖아~이럴땐 이영애 말이 생각납니다..너 나 잘하세요. 여지없이 유체이탈화법이군. 그네가 저러니 밑에 있는 사람들시 뭘보고 배우겠냐.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것다  댓통년 질타. 네가 비정상 댓통령인데, 뭔 헛소리냐? 반칙으로 대통년 된 주제에 누굴 훈계해? ㅋㅋㅋ대단하다. 안선수의 예를 들며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을 이야기하다니... 유체이탈화법은 임영박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그녀는 대가였음. 지랄하네 니부터가 짝퉁 비정상인데 누가 누굴 탓하나? 당신이 대한민국의 가장 비정상,비상식 입니다 ㅅㅂㄹ아.박씨 아줌마!! 안현수 들먹이면서 비정상 어쩌고 들먹이면 빙상연맹 회장이신 이건희 사위 욕하는게 될텐데? 삼성 허락 맡고 비정상 이니 뭐니 하는거야? 거늬짱이 부들부들 떨면서 분노하고 있겠군.푸하하~ 가 진짜 대통령인줄 아나보네.박근네 씨 거울 좀 보고 얘기하셔...내가 이런 얘길 해도 되나 생각 좀 하란말이여. ㅋㅋㅋ 지는 정상인줄 착각하네! 댓통령이 정상이냐! 정치계는요? 안녕하나요.너부터 정상화해라 니가 비정상이야.저기요, 당신부터 부정선거로 당선된 '비정상'인데요.너 부터 비정상인데 무엇이 어째? ㅈㄹ도 가지가지 한다. 비정상 중의 제일 비정상인게 비정상이니 정상이니 운운하니 참 골때린다 진짜.똥뭍은닭이 변뭍은 쥐 나무라네.. 란 속담이생각나는군~거울 보고 욕하는 중. 그대부터가 비정상인데요....저기요 바로 잡고 가실깨요. 젠장.웃기고 자빠졌다...너는? 욕도 아까운 것.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다 지난 대선 얘기 아닌감? 너만잘하면 된다! 이 비정상덩어리야!가장 비정상이 쪼매 비정상탓을 하다니.이명박은 격노, 박그네는 질타. 하는 짓도 나라꼴도 참 비슷하다.ㅎㅎ박양 저게 지한테 해야할 말을 마치 남의 일인양 말하네.딱 자신과 새머리에 해당되는 단어들이네요 질책 내용이! 헐!~ 사돈이 남 말한다. ㅅㅂ ㅎㅎ
<출처: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40213140615167>

*  대한민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해 소치 올림픽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빅토르 안(안현수)'의 자료사진은 구글 이미지를 사용했음.
 

정치판과 빙상연맹에 여전한 부조리 뿌리 뽑아야
 

비교적 착한 댓글민심을 뽑아보니 주로 이랬다. 서로 다른 비난이 담긴 듯 하지만, 누리꾼들의 수 많은 댓글민심의 공통점은 하나로 함축된다. 우리 말에 '사돈 남 말' 하듯 한 게 박근혜가 주문한 '안현수 문제'였던 것. 사람들은 이런 말투를 유체이탈 화법이란다. 유체이탈 화법의 본질은 거짓말이다. 뻔뻔함이다. 비겁함이다. 자기의 잘못을 마치 자신과 상관없는 얘기인 것처럼, 그 잘못에서 자기만 빼놓고 얘기하는 것으로, 이런 화법이 용납되는 사회는 거짓말을 용납하는 사회나 다름없다고 한다. 설명이 길었다. 그네가 방귀 뀌고 정혀니 나무라는 건 장난일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지적한 문제들은 모두 자기에게 해당되는 문제들로 심각한 자기부정 증세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한 번 살펴볼까.

박  근 혜: 안현수의 문제는 파벌주의와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따른 것
백설거울: 댓글정부의 문제는 파벌주의와 줄세우기,부정선거 등 정치계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따른 것

이 말을 불과 1년 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대입해 보면 친이계와 친박계를 중심으로 친일.친미세력을 줄세운 파벌 계파정치가 횡횡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선거에서 심판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를 눈감아 주고있었다. 더 큰 부조리는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등이 정치에 개입해, 나라와 민족의 근간을 뒤흔드는 난맥상에 따라 헌정사 이래 전무후무한 댓글정부가 탄생된 것. 누리꾼들의 비난 화살이 박근혜 한테 향한 매우 간단한 이유다. 

* 안현수 부친이 <김현정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빙상연맹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는 현장을 담은 영상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문제?...누가 안현수 아니 '빅토르 안'에 대해 돌을 던질 수 있을까. 그는 조국(빙상연맹)으로부터 버림받고 러시아로 귀화한 선수며, 죽을 때까지 러시아에서 살고 싶어한다. 왜그랬을까...한국의 빙상연맹이 정치판 만큼 더 썩을 곳이 없을 정도로 썩어자빠졌다는 게 안 선수 부친(안기원 씨)의 증언이다.(위 영상 참조)

2012년 8월 A씨의 성추문 사건이 빙상계에 파다해도 '문제의 A 감독'은 여전히 빙상연맹(한국체대 지도교수,현재 국가대표 지도자.감독)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 또 고위 관계자 B 씨 한마디면 모든 것이 묵인되며 빙상계가 좌지우지 된다는 게 안 선수 부친이 김현정의 뉴스 라디오에 나와 증언한 것이다.(이곳도 독점이군!...) 빙상연맹은 고질적인 부조리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증언되고 있으므로, 문화체육부에서는 이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람.

아울러 근혜님의 주문에 따라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해 체육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시기 바람. 동시에 대통령 후보들이나 정치인들이 실력과 능력에 따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성을 담보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사건 같은 정치비리나 검찰총장을 함부로 찍어내는 불상사와 함께, 사법부가 국민의 눈 높이에 맞는 법률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기 바람. 그런데...그러고 보니 '안철수의 새정치'에서 빠진 당신의 부조리는 누가 청산해야 할꼬...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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