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하소연을 눈치챈 카메라
-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하소연-
그녀의 속사정은 아무도 몰랐던 것일까.
아니 아무도 몰라준 것일까. 그녀는 사람들이 줄지어 다니는 길 옆에서 홀로 피빛 가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곳은 지난 겨울 엄동설한이 켜켜이 쌓여있던 곳. 시린 가슴 부여잡고 얼마나 슬피 울었을까. 이틀 전, 아무도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한 그녀의 속 마음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났다.
카메라가 없었다면 누구에게도 그녀의 마음을 일러주지 못했을 것.
우리는 남의 속사정에 대해 너무도 잘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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