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中山水菊,부활을 꿈꾸다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재앙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햇살이 잦아드는 때 목련 꽃봉오리들이 볕을 쫒아 아장아장 걸음마 놀이...나흘 전의 일.
그 곁 해묵은 한 송이 밤 가시가 가득하다. 세상 마지막 저항 흔적이자 아직 남은 체온 봄을 재촉하는 듯. 또 그 곁 설중산수국 부활을 꿈꾼다. 눈에 띄지않아도 혹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곧 세상 천지에 불어닥칠 꽃바람. 잠시 잊고 살았구나 혹한이 잉태한 봄. 네가 보고 싶다.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앙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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