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꽁초'버리면 어디로 갈까?
아마 흡연을 즐기는 분들이 제일 힘들때가 자동차 속에 있을 때나 공공장소에 있을 때
그리고 비행기를 탓을 때 등일 겁니다만 대체로 자동차가 정체되는 도로상에서도 그와 같이 힘들거라는 생각입니다.
흡연자에게 무료함을 달래주는 기호품(?)이 담배이상 더 좋을까요?...
꽁초들 보이시나요?
그런데 자동차 속에서 피우고 남은 꽁초가 가끔씩 고속도로 밤하늘에 불꽃놀이 처럼 휘날리는데
한 연구결과를 보니까 그렇게 버린 꽁초는 자신이 열어둔 뒷좌석으로 빨려 들어가던지
뒤따라 오는 자동차의 열린 창으로 빨려 들어가서 화재를 일으키는 불상사를 연출한다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연구결과가 크게 설득력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연구중에 보여준 '시뮬레이션'에 의한 그림은 정확히 불상사를 연출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던져버린 꽁초가 자신의 차를 태우는 것은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타인의 무고한 자동차를 태우는 것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운전중에 운전자가 태우다 버린 꽁초가 화재를 일으킨다거나 하는 결과 보다
그들이 버린 꽁초의 행방이 늘 궁금했습니다.
수십.수백만대의 차량이 질주하는 고속도로나 지방도로에서 버린 꽁초들은 모두 어디로 갔단 말인가?...
저는 그 꽁초들이 자동차들이 운행하는 동안 분해되어 가루가 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꽁초들은 버릴 때 모습 그대로 도로에 남아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변에 쌓여있는 꽁초들...
오늘 양재대로를 지나치면서 차량이 정체되어 잠시 중앙분리대에 피어나는 민들레가 너무도 고와서 바라보다가
운전자들이 버린 꽁초들의 행방을 발견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마치 형제처럼 한 곳에 모여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도로 곁으로 줄을지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중앙분리대에서 발견한 꽁초무리들을 보고 난 후 양재톨게이트를 벗어난 지점의 고속도로변을 확인하고 나서
운전자들이 버린 꽁초들이 여감 심각한 게 아니란 걸 실감했습니다.
그곳에는 운전자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버린 꽁초들의 무덤이었습니다.
운전자들이나 일반인들도 잘 아실 테지만 자동차에는 '재떨이'가 반드시 갖추어져 있는데
왜 운전중에 피우다 남은 꽁초를 함부로 내 버려서 이런 꼴 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의 자동차속에 담배꽁초를 비벼끄면 고약한냄새가 난다는 거... 아시긴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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