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승엽' 이거 보면 슬럼프 가속화 된다!
한때 박찬호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모르던 사람이 모두 '미국야구'에 열광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밥먹다 말고 일하다 말고 어딜 다니다 말고
박찬호가 등장하는 게임이 있을 때면 티비 앞에서 죽치고 앉아서 박찬호 응원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요즘 박찬호 소식은 한 물간 선수(?) 치고는 야구팬들을 너무도 씁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시 박찬호는 야구선수라기 보다 '람보'를 이기는 '코리안 특급'이었습니다.
그래서 은연중에 미국의 국기와 다름없는 메이저리그에서 대성하길 기원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온 국민들이 그를 성원했던 적이 있습니다.
박찬호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박지성'으로 그 인기가 옮겨 가는 듯 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국민타자'라는 대명사를 얻고 있는 이승엽이 박찬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만
시즌 초반 그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착찹하기만 합니다.
잠실에 나타난 이승엽?
요즘은 갈 일도 없지만 예전에 가끔씩 가 봤던 나이트 클럽에 가보면
웨이터들의 이름표가 너무도 재미있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은 아예 빼 버리고 잘나가는 연예인 이름을 붙이거나
유명한 운동선수들의 이름을 나비넥타이 밑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이를테면 '박찬호' 박지성' 이승엽' '태진아' '나훈아' 등
주로 나이트클럽을 찾는 연령대에 맞추어 웨이터들의 이름표가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이름표는 그래도 낫습니다.
어떤 연예인들은 '짝퉁 이름'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기도 하지요.
이를테면 '태지나' '너훈아'와 같은 이름인데 좀 더 심하게 흉내를 내신분들은 소송까지 당한일도 있더군요.
잠실운동장 곁 둔치에 만들어 둔 주차장에는 낮동안 특정 나이트클럽을 소개하는 '광고차량'등이 주차해 있는데
그 속에 반가운 이름이 광고되어 있었습니다. 국민타자로 불리우는 이승엽이었습니다.
몇번 지나치면서 재미로 본 이 광고가
때로는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광고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최근입니다.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때 하고 기분이 언잖을 때 하고는 심리적변화가 당연히 클 것인데
요즘 처럼 빈타의 슬럼프속에 빠져있는 이승엽이 잠실구장을 찾아 오다가 이 광고를 본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것이란 느낌도 들 것입니다.
이런 광고를 보는 순간 그의 타율은 더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광고를 하시는 분들도 이승엽이 주춤할 사이 '부름'을 덜 당할 것 같은데
이승엽선수가 타율이 더 올라가서 리그선두에 복귀하면 그때 다시 광고를 하면 어떨까요?
어쨌던 썩 편한 광고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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